사진 : MBC ‘옥중화’ 방송 캡처
사진 : MBC ‘옥중화’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주미가 야망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는 문정왕후(김미숙)의 옆에서 그녀를 보필하며 또 윤원형(정준호)를 이용해 외명부에 이름을 올릴 것을 다짐하는 정난정(박주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난정은 사치는 물론이로 하는 행동이 요란스러워 집에서 일하는 시종들의 입방아에도 오르내렸다.

비상한 머리 때문에 결국 윤원형의 집 안방까지 차고앉은 정난정은 집에 들른 옥녀(정다빈)의 말재간에 즐거워하면서도 이가 기분을 맞추기 위한 입 발린 소리라는 것을 눈치챘다.

어찌되었던 열다섯 밖에 되지 않은 나이에 예사롭지 않은 옥녀에 호감을 느꼈지만, 정작 자신들이 나서지 말아야 할 일에 있어서는 단도리를 쳤다.

딸을 대신해 어린 옥녀가 잡혀갔지만 자신들에게 직접적인 해가 없을 것 같자 이를 단호하게 쳐낸 것.

그러면서도 옥녀가 간신히 살아돌아오자 정난정은 “이 모든 것이 우리 대감마님 덕”이라며 은혜를 잊지 말라고 당부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보였다.

문정왕후에 조정대신들의 돌아가는 이야기는 물론 궐 밖의 돌아가는 사정까지 알리며 곁을 지키는 정난정에게는 다 품은 뜻이 있었다.

이조참판이 되었다며 기쁘게 집에 돌아와 호들갑을 떠는 윤원형 앞에서 자리를 깔고 누워있던 정난정은 “대감께서 승차에 승차를 거듭하시고 정승의 반열에 오르겠지요”라며 힘없이 말을 건넸다.

이어 “이 년은 외명부에 이름도 못 올린 첩인데”라며 정부인이 아닌 첩의 위치에 있는 것에 불만을 나타냈다.

윤원형은 정난정의 말에 “법도가 엄하니 그럴 수 없지 않느냐”며 “외명부에 이름 못 올린게 별 일이냐”고 말했다.

그러나 정난정은 이 말에 쌍심지를 켜고 달려들며 “아니요, 저는 반드시 외명부에 이름을 올릴 것입니다”라고 장담했다.

이어 “정부인도 되고 정경부인도 될 것입니다”라며 자신의 야망이 어디까지 뻗쳐있는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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