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천상의 약속’ 서준영, 이유리, 박하나의 쫓고 쫓기는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5월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강태준(서준영 분)이 스스로를 백도희라고 주장하는 이나연(이유리 분)에게 정체를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준은 이미 죽은 줄 알고 있는 이나연의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바 있다. 그녀 스스로 자신을 백도희라고 소개는 했지만 석연치 않은 구석이 너무나도 많았다. 앞서 옥상에서 그에게 들려준 노래 또한 생전 이나연이 좋아하던 노래였고, 백도희(이나연)가 건넨 쪽지도 이나연의 필체와 닮아있었다.
결국 강태준은 과거 이나연이 자신에게 줬던 편지 등을 담은 상자를 들고서 이나연에게 직접 정체를 묻기로 했다. 강태준은 이나연을 납치하듯 잡아와서는 그녀의 앞에 상자를 모두 쏟았다. 낯익은 물건들을 보고 이나연이 시인하길 원했지만 이나연은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았다. 오히려 강태준이 과거 망령을 쫓아서 자신을 피곤하게 만든다는 매몰찬 말을 남길 뿐이었다.
이에 망연자실한 강태준을 버리고 자리를 떠나려는 순간 두 사람을 미행한 장세진(박하나 분)과 마주치고 말았다. 장세진 역시 강태준과 이나연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목격한 광경에 크게 분개하고 말았다. 심지어 장세진은 자신의 분을 참지 못하고 강물 속에 뛰어드는 행동을 보여 강태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나연은 이런 모든 광경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지켜볼 따름이었다. 강태준과 장세진은 앞으로 다가올 더 큰 불행을 알지 못한 채 눈앞에 서 있는 ‘망령’ 이나연에 이성을 잃어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