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가습기 살균제'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가 구속됐다.
14일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신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사실의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 신 전 대표와 함께 영장이 청구된 옥시 전 연구소장 김모씨와 전 선임연구원 최모씨, 독성 가습기 살균제 세퓨를 제조해 판매한 버터플라이이펙트 전 대표 오모씨도 같은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신 전 대표는 지난 2011년 옥시가 유해물질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들어간 가습기 살균제 '옥시싹싹 뉴 가습기당번'을 판매하기 시작할 무렵 옥시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신 전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제조 당시, 유해 원료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에 대한 흡입독성을 실험하지 않아 소비자들을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집계에 따르면,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피해자는 사망자 74명을 포함해 177명에 이른다. 이에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옥시 불매운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편의점, 마켓 등 다양한 매장에서 옥시 제품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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