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종효 기자]내수경제가 불황이어도 K뷰티는 호황을 이루고 있다.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K뷰티인만큼 국내 로드샵 화장품 업계끼리는 수년째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다.
AK몰 SNS 마케팅 팀과 헤럴드POP은 빅데이터 분석 툴 타파크로스를 이용해 뷰티 로드샵 브랜드의 지난 1년 간 인기 브랜드들을 선정, 버즈량을 분석 및 조사했다.
로드샵 화장품과 관련된 키워드는 에뛰드, 미샤등이 연관 검색어로 등장했다.
# 5위. 아이돌 모델의 힘 ‘더샘’ 글로벌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더샘.
로드샵 버즈량 5위를 차지한 더샘의 전속모델은 레드벨벳이다. 지난해 9월에는 더샘 전속모델이었던 샤이니의 하라케케 광고 공개로 팬 버즈량이 상승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소비자들의 더샘 제품 후기들이 올라오며 이슈가 됐다. 더샘 제품들은 온라인 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후기가 업로드 될 때마다 1,300건 이상의 버즈량을 기록하는 등 로드샵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또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더샘 해피샘데이의 할인 소식 이슈로 버즈량이 급상승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 4위. 10대 저격 마케팅 ‘토니모리’ 최근 1년간 토니모리의 얼굴을 담당했던 스타들은 3팀이다. 토니모리의 주 고객층이 10대인 것을 감안해 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스타 위주로 선발했다.
지난해 말엔 2PM, 올해는 현아, 토니모리는 이런 전속 모델을 앞세워 팬사인회 등을 진행하며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올 초 토니모리는 수분크림 모델로 환상의 콤비 안정환 김성주를 발탁했다. 이 소식을 접한 10대들의 '의아하다'는 반응으로 버즈량이 상승하기도 했다.
토니모리는 지갑이 얇은 10대들을 공략하여 한 달에 한 번씩 정기 세일을 진행하며 세일 기간마다 버즈랑이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3위. 불매 운동에도 여전한 인기 ‘이니스프리’ 로드샵 브랜드 버즈량 3위를 기록한 이니스프리는 아모레퍼시픽 계열사다.
지난해 11월 불거졌던 아모레퍼시픽 불매 운동으로 이니스프리의 버즈량이 급상승한 뒤 버즈량이 점차 줄어드는 듯 했으나 1월 로드샵 브랜드 할인 정보로 인해 이슈가 됐다.
또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이니스프리 화보 촬영으로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어 버즈량이 뛰었다. 지난 5월 7일에는 이국주가 출연하는 이니스프리 광고가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돼 SNS 상에서 큰 이슈가 됐다.
# 2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마음을 사로잡은 ‘미샤’ 미샤가 로드샵 브랜드 버즈량 2위를 차지했다.
빅데이터로 로드샵 브랜드 미샤를 조사 및 분석한 결과, 다른 브랜드와 협업해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라인프렌즈와 협업한 '라인프렌즈 에디션'이 출시된 후 평균보다 높은 2,456의 버즈량을 기록했다.
또 미샤는 SNS 이벤트 마케팅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사로 잡았고 그 결과 이벤트가 발표될 때마다 높은 버즈량을 기록했다. 그 외에 로드샵 세일 기간 정보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공유되면서 2,271건의 버즈량을 기록했다.
# 1위. 갓숙이 나타났다! 아이오아이까지 휘몰아친 ‘에뛰드하우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로드샵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는 지난해 핑크캐비넷을 판매하면서 여심을 공략했으며 그 결과 2,885건의 버즈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 불매 운동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부정적인 버즈량도 상승해 4,904의 높은 버즈량을 기록했고 그 후 대폭 하락하는 버즈량을 보였다.
낮은 버즈량이 지속되던 가운데 에뛰드의 모델이 김숙으로 선정되면서 대대적인 콘셉트 변화로 반전을 모색한 전략이 먹혀들어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4,326건이라는 버즈량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대세 걸그룹인 아이오아이(I.O.I)의 뷰티 플레이 진행 역시 높은 버즈량에 기여했다.
뷰티업계 로드샵들의 경쟁은 치열하다. 지난 하반기 불거진 아모레퍼시픽의 불매운동으로 인해 부정적인 이슈가 대부분이었던 아모레퍼시픽 계열사 로드샵들의 예만 보더라도 SNS 반응을 무시할 수 없다.
AK몰 SNS 마케팅 김은지 연구원은 “10대를 겨냥해 공주 열풍을 몰고 왔던 에뛰드가 높은 버즈량을 보이고 있지만 뒤를 바짝 쫓는 다른 로드샵들의 경쟁도 치열하다”며 “각 브랜드별 전속 모델, 콜라보 제품 등이 버즈량의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부정적인 버즈 또한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개선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로드샵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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