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꿈을 향한 도전 ‘마스터 셰프 코리아4’가 시리즈 최초 여성 우승자 탄생과 함께 퇴장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올리브TV '마스터 셰프 코리아4'에서는 TOP2 옥영민과 김정현의 결승전이 진행됐다.
역대 최다 경쟁률을 뚫고 마지막 무대에 오른 건 김정현과 옥영민. 누가 우승을 해도 역사를 새롭게 쓰는 상황이었다. 앞선 세 번의 시즌 우승자가 모두 남성이었기 때문. TOP2 김정현과 옥영민은 평범한 엄마에서 꿈을 향하는 도전자로 변신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다른 무기와 강점을 지녔다. 먼저 김정현은 엄마 표 홈 쿠킹을 바탕으로 정갈한 손맛을 보여준 한식 강자이자, 디저트에서도 강점을 뽐내온 도전자. 프랑스에 거주 중인 옥영민 도전자는 화려한 플레이팅 실력과 서양식에 대한 탄탄한 기본기로 초반부터 극찬을 받았던 강력한 도전자다.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미션을 치렀다. 마지막 미션의 주제는 앞서 탈락한 도전자들이 가져온 재료로 3시간 동안 5가지 코스를 만드는 것이었다.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두 도전자는 자신 있는 요리를 준비했다. 김정현 도전자는 한식, 옥영민 도전자는 서양식으로 코스를 구성했다. 먼저 옥영민 도전자는 메뉴 구성으로 심사위원으로부터 "많이 궁금하다"는 호평을 얻었지만, 요리 과정에서 실수가 이어지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정현 도전자도 네번째 메인 여리 순두부찌개에서 "원래 김정현씨 다운 맛이 아니다"라는 지적을 받고 레시피를 수정하기도 했다. 마지막이라는 무게감이 너무 컸던 건지 두 도전자는 똑같은 실수를 했다. 종료 시간까지 채 5분을 남기지 못하고 대구를 굽는 걸 잊었던 것. 그렇지만 두 도전자는 압박감을 이겨내고 코스를 완성했다. 두 사람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가족과 탈락 도전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옥영민 도전자는 첫, 두번째 코스에서 플레이팅 실수와 코스 구성 등에서 아쉬운 부분을 지적받았다. 그렇지만 각각 대구와 닭을 활용한 3,4번째 코스에서 김훈이 심사위원에게 "완벽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반대로 김정현 도전자는 첫, 두 번째 코스에서 "신선하고 재밌었다"라는 칭찬을 받았지만, 메인 요리에서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 5번째 코스는 두 참가자 모두 칭찬을 받았다.
마지막까지 결말을 알 수 없던 승자, 역대 최초 9000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마스터 셰프 코리아4'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은 김정현이었다. 그는 "함께한 도전자들에게 고맙다. 응원 덕분에 이 자리에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비록 마스터 셰프가 되진 못했지만, 역시 꿈을 이룬 옥영민 도전자도 가족의 응원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2년 만에 돌아온 ‘마스터 셰프 코리아4’는 역대 최다 9000명이 지원, 우승자에게는 상금 2억 원과 뉴욕 명문 요리학교 ICC 1년 코스의 전액 장학금 그리고 올리브TV의 식문화 아이콘으로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프로 셰프로 활동할 수 있는 전폭적인 지원이 예정됐다. 특히 첫 방송에 앞서 프로그램 수장 김관태 PD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4’를 통해 다채로운 구성과 강력한 미션은 물론, 요리가 단순한 재미에서 그치지 않고 도전자들의 인생과 열정 그리고 진정성을 보여주겠노라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었다. 제작진의 공약처럼 '마스터 셰프 코리아4'는 요리를 향한 도전자들의 열정과 진심 그리고 성장을 담아냈다. '마스터 셰프 코리아4' 도전자들은 "꿈은 도전하는 사람만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마스터 셰프 코리아4'의 시작은 영화 23까지 떨어진 겨울이었다. 약 4개월 동안 '마스터 셰프'라는 목표를 위해 추위도 잊고 열심히 달려온 도전자들은 이 과정에서 좌절하기도 때때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그 시간을 통해 성장했다. 비록 1인자라는 타이틀을 얻지 못했을지라도 그들의 꿈은 이뤄졌으며,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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