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IJIPRESS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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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일본 유명 연예인들이 니나가와 유키오의 장례식에 참석해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연출가 니나가와 유키오는 지난 12일 향년 80세로 별세했다. 사인은 폐렴에 의한 장기부전.

니나가와 유키오의 사망 소식에 일본 배우들은 SNS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비통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고, 매체들은 그의 업적을 기리는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15일 거행된 고별식에는 마츠모토 준, 니노미야 카즈나리, 미야모토 아몬, 와타나베 켄, 오구리 슌, 후지와라 타츠야, 스즈키 안, 아오이 유우, 사이토 타쿠미 등 그와 인연이 깊었던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이날 조사(弔詞)를 낭독한 오구리 슌과 후지와라 타츠야는 과거 니나가와 유키오와 함께 작업하며 겪었던 엄격한 지도와 꾸지람 그리고 즐거웠던 순간들을 추억하며 존경의 마음을 담아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일본 연극계의 거장으로 불리던 故니나가와 유키오는 1955년 극단 세이하이에 입단한 뒤 1969년 '진정이 넘치는 경박함'으로 연출가로 데뷔했다. 영국이 인정한 셰익스피어 거장인 그는 2002년 영국 여왕이 하사하는 대영제국 커맨더 훈장(CBE)을 받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한국에서도 공연된 '무사시' '해변의 카프가'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를 비롯하여 '리어왕' '햄릿' '페리클레스' 등이 있다.

니나가와는 생전 "사이타마 예술극장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 37편을 모두 올릴 계획"이라 말했지만 건강 악화로 32번째 작품인 '자에는 자를'이 그의 유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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