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김민희 손예진 김혜수가 차례로 6월 극장가 점령에 나선다.
영화 ‘곡성’이 휩쓸고 지나간 5월에 이어 6월 극장가 점령을 예고한 세 편의 영화가 있다.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이 줄지어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특히 이들 영화는 연기파 배우 김민희 손예진 김혜수를 앞세워 연기력의 향연을 보여줄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 ‘아가씨’ 김민희 6월1일 개봉하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히데코(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 숙희(김태리), 아가씨의 후견인 코우즈키(조진웅)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민희는 귀족 아가씨 히데코 역을 맡아 만개한 연기력을 보여준다. 박찬욱 감독이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아도 될 정도의 연기라고 극찬한 이유가 있었음을, 김민희는 ‘아가씨’를 통해 증명해낸다. 히데코는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대저택에서 무료한 삶을 살아가는 아가씨다. 이에 김민희는 인생이 재미없는 귀족 아가씨의 나른함과 그 이면에 감춰진 복합적인 감정을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생애 첫 파격 베드신까지 완벽하게 그려내며 호평 받고 있다. 실제 일본인도 감탄한 일본어 연기를 보는 재미도 있다.
● ‘비밀은 없다’ 손예진 6월23일 개봉하는 ‘비밀은 없다’는 국회 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그린다. 손예진이 딸의 실종 후 충격적 진실과 사건에 맞닥뜨리게 되는 정치인의 아내 연홍 역을 맡았으며, 김주혁이 연홍의 남편이자 전도유망한 신예 정치인이자 딸의 실종 소식에도 냉철하게 이성을 유지하는 종찬을 연기했다.
손예진은 ‘비밀은 없다’에서 딸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모성애를 농익은 연기력으로 풀어낼 예정. 딸의 실종 앞에서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고 행복과 혼돈, 의심과 분노, 서늘함과 광기를 넘나드는 극한의 감정연기를 혼신의 힘으로 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손예진 내면에 있는 광기를 이끌어내고 싶었다는 이경미 감독은 “손예진이 연기하는 매 순간이 놀라웠다”고 극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시나리오를 보는 눈이 뛰어난 손예진 또한 그동안 해왔던 연기의 틀을 깨게 만든 작품이라 말했으니, 믿어볼만 하다.
● ‘굿바이 싱글’ 김혜수 6월29일 개봉하는 ‘굿바이 싱글’은 톱스타이자 독거 싱글녀인 주연(김혜수)이 점차 내려가는 인기와 남자친구의 공개 배신에 충격을 받고 본격적인 ‘내 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진 레전드급 대국민 임신 스캔들을 그린다. 대표 독거스타의 임신 발표가 전국민 스캔들로 커지고, 주연의 스타일리스트인 평구(마동석)와 소속사 식구들이 뒷수습을 하기 위해 나서는 가운데 통제불능 주연의 무모한 계획이 계속된다.
지난 30년간 톱스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혜수는 ‘굿바이 싱글’에서 자신과 같은 톱스타 주연 역을 맡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주연은 온갖 찌라시와 스캔들의 주인공이란 것. 김태곤 감독은 “그동안 김혜수가 맡은 역할 중 가장 밝은 캐릭터다”며 기대해도 좋다는 말을 덧붙였다. ‘굿바이 싱글’에서 김혜수는 시상식 당일에 입술 성형수술로 인해 불참하고 집에서 홀로 아이스크림을 먹는 등 사고뭉치고 등장, ‘직장의 신’ 미쓰김과는 또 다른 코믹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수 is 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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