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1세대 아이돌 출신 두 스타가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젝스키스 리더 은지원과 신화의 리더 에릭(본명 문정혁)이 그 주인공이다.
1세대 아이돌 그룹의 리더라는 공통점을 가진 은지원과 에릭은 최근 여심을 훔치고 있는 두 주범이다. 벌써 데뷔한 지 20년이 흐른 이들은 본업인 가수는 물론이거니와 예능, 연기,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매력을 뽐내면서 '롱 런' 중이다.
먼저 은지원은 최근 예능인과 젝스키스 리더라는 상반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은지원이 속한 젝스키스는 1997년 ‘학원별곡’으로 데뷔한 뒤 ‘커플’ ‘로드파이터’ ‘기사도’ ‘너를보내며’ ‘폼생폼사’ 등을 히트시켰다. 이 그룹은 2000년 돌연 해체를 선언했고, 이후 은지원은 솔로 및 그룹 가수 활동과 예능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젝스키스 활동 무렵은 약 3년. 당시 은지원은 카리스마 넘치고 과묵한 팀의 리더였다. 그러나 은지원은 이후 ‘1박2일’ ‘세얼간이’ ‘신서유기2’ 등 예능에서 짓궃고 장난기 가득한 ‘잔꾀’ 캐릭터 역할을 담당하며 스펙트럼을 넓혀왔고, 덕분에 은지원은 ‘은초딩’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었다.
1997년 데뷔 이후 큰 공백기 없이 연계에 활동을 지속해온 은지원은 최근 젝스키스가 MBC '무한도전‘을 통해 해체 이후 16년 만에 재결합하면서 한 그룹의 리더다운 책임감과 카리스마로 '은초딩'과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랜만에 컴백한 멤버들의 방송, 무대 적응을 돕고,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젝스키스는 17년 만에 함께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격하는데, 이 프로그램 황교진 PD는 최근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방송에서의 은지원 씨와 젝스키스 안에서의 은지원은 다르더라"라고 뀌띔했을 정도다.
에릭이 속한 신화는 1998년 ‘해결사’로 데뷔해 지금까지 해체 없이 활동을 이어온 장수돌. 에릭은 신화에서 카리스마와 랩을 담당하고 있다. 멤버 이민우와 함께 신화의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디렉팅하는 능력자. 최근에는 '배우 문정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에릭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또오해영'에서 남자 주인공 박도경을 연기해 여심 사냥 중이다. 에릭이 연기하는 박도경은 가정과 연인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큰 인물. 때문에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도 본심을 숨기고 아닌 척, 몰래 그 여자를 챙기는 츤데레 남이다. '또오해영'의 박호식 CP는 "도경은 겉으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라 표정 변화나 눈 움직임, 절제된 행위 속에서 감정 변화를 드러내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도경을 맡은 에릭의 경우 깊은 눈빛으로 그러한 도경의 캐릭터가 가진 아픔, 속에 숨겨진 따뜻함을 잘 표현하고 있다"며 에릭을 향해 엄지를 추켜 세우기도 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30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2016'에서는 여심은 물론 남심까지 완벽하게 저격하는 이른바 '아재파탈'스타들을 공개했다. 에릭이 3위, 은지원이 6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여전히 매력을 뽐내며 롱런하는 '오빠들'이 있어 팬들은 즐거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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