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정육점 철옹성 윤복희가 등장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에는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육점 철옹성이 등장했다.

이수근과 리지는 자신들의 등장에도 별말 없이 묵묵히 제할일을 하고 있는 아주머니의 포스에 압도됐다. 눈치를 살피던 이수근은 “주로 어떤 노래 부르세요”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아주머니는 “고기 썰면서 노래하면 정신나간 사람이지”라고 퉁명스럽게 대답을 했다.

그러나 이수근과 리지가 양옆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모습에 아주머니는 “노래 부르면서 흥얼거릴 때는 ‘터’가 최고지”라고 대답했다. 이어 노래 ‘터’에 맞춰 앞에 놓인 고기를 능숙하게 썰며 일을 이어갔다. 아주머니는 좀전에 퉁명스러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카메라를 보며 보살미소까지 지어보이며 본인의 노래에 흥에 겨워했다.

이수근은 정육점 철옹성 아주머니의 미소에서 용기를 얻었는지 가게 앞에 모여든 구경꾼들에 숨겨뒀던 개인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육점 철옹성 아주머니가 손으로 무게를 가늠해 450g에 맞출 경우 450만원을 드리겠다는 무리수를 던졌다. 이에 아주머니가 솔깃해하자 이수근은 돈에 대한 책임을 제작진에 전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주머니는 450g에 조금 못미치는 392g의 고기를 계량기에 올려뒀다. 이수근은 이에 “390만 원으로 하지~”라며 부아를 돋워 아주머니의 눈총을 받았다.

아주머니의 기분을 수습하기 위해 이수근은 가수 윤복희를 닮았다며 비위 맞추기에 들어갔다. 이어 혹시 목소리도 닮은 게 아니냐며 윤복희의 노래 한 소절을 불러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정육점 철옹녀 아주머니는 이수근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이며 노래를 시작했고 비주얼만큼이나 싱크로율 높은 목소리로 모두를 놀래켰다.

윤복희의 노래로 탄력을 받은 아주머니는 기타 실력까지 선보이며 반전매력으로 본선행 티켓에 도전하기 위한 예심에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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