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2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MC 김구라와 유시민·전원책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패널들은 먼저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 토론했다. 전원책과 유시민은 반기문 사무총장에 대한 외국 언론들의 평가를 소개했다. 미국의 이코노미스트지는 '역대 최악의 유엔 사무총장', 뉴욕 타임즈는 '힘이 없는 관측자', 월스트리트저널은 '유엔의 투명인간', 포린폴리시는 '반기문은 가장 위험한 한국인', 워싱턴 포스트는 '유엔을 쇠퇴의 길로 이끌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원책은 "일반적으로 유엔 사무총장을 하게 되면 노벨 평화상 후보로 거론이 되곤 한다. 하지만 반기문 총장의 경우 노벨 평화상 후보로 아무도 거론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대선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외국 언론에서 주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노무현 루트'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유시민은 "서울에 노무현 루트를 만든다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개인적인 관계가 있는 사람들의 시대가 지나고 50~100년 쯤 지나서 다음 세기가 됐을 때 그 때 국민 여론을 감안해서 생각해 볼만한 일이다"고 말했다. 전원책 역시 "을지로, 퇴계로 등은 몇 백 년 후에 만들어졌다"고 언급하며 유시민의 의견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만표 부당거래 의혹 파문에 대해 유시민은 "대형 형사 사건들을 어떻게 싹쓸이 했다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전원책은 "브로커가 개입되어 있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이것은 법조 비리가 아니라 검사 비리다. 전관예우의 대부분은 검찰이다. 법정은 진실을 가리는 데가 아니라 검찰 기소 내용의 사실 여부만 판단하는 곳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 순방에 대해 전원책은 "우간다가 북한과 가장 친한 국가이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김일성 집권 시절 북한을 3번이나 방문했다. 이디아민의 독재 시절 반군 지도자였던 무세베니 대통령은 북한의 지원을 받았었다. 그 때만 하더라도 북한과 우리나라가 누가 더 수교를 하느냐 경쟁이 붙었었고 아프리카 국가들은 북한과 수교를 많이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방문에 대해 "북한을 압박하는 외교전을 펼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독한 혀들의 전쟁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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