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동주' 박정민이 영화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배우 박정민은 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는 고경표(차이나타운), 박보검(차이나타운), 박서준(악의연대기), 박정민(동주), 태인호(영도)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트로피는 박정민에게 돌아갔다.

박정민은 "우선 저는 내 소개를 해야할 것 같다. 영화 '동주'에서 송몽규 선생 역을 맡은 박정민이다"며 "예상을 못했다. 작년 설날에 윤동주 선생님과 송몽규 선생님 묘소를 찾아간 적 있다. 30여마리의 까마귀떼가 내 머리위를 돌며 10여분간 울어서 망했다 싶어서 좌절에 빠졌는데 이준익 감독님이 길조라고 하더라. 이렇게 상까지 이어져서 감사드린다. 나같은 그리 유명하지 않은 배우에게 좋은 역을 맡겨준 신연식 감독님과 이준익 감독님, 같이 연기한 강하늘에게 감사하다. 데뷔한지 5년 됐는지 이런 상을 받게 돼 창피하기도 한데, 그동안 성과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기다려준 소속사 대표님과 상받아서 자기 이야기를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던 황정민 형님에게도 감사드린다. '동주' 준비하며 항상 찾아가서 징징거렸던 배성우 류현경 고아성에게 고맙다. 못난 아들 두신 부모님, 동생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잘하고 의미 있고 재미있게 연기하는 배우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남겼다.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은 MC 신동엽, 수지 진행으로 영화부문과 방송부문에 걸쳐 대상과 작품상, 감독상, 신인감독상, 최우수연기상, 조연상, 신인 연기상, 각본상, 인기상, 연출상, 극본상, 예능상 등 26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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