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마녀보감’ 염정아가 다시 궁으로 돌아왔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서 선조(이지훈 분)의 영향에 힘입어 다시 궁으로 돌아온 홍주(염정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주는 선조에게 남몰래 다가가 그가 앓고 있는 희귀병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흑주술을 이용해 선조의 눈앞에서 온 몸에 돋은 가시를 없애주는 기적을 일으키며 그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했다.

이에 선조는 홍주에게 마음을 빼앗겨 대신들을 모아놓고 폐지했던 성수청을 다시 부활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이미 한 차례 성수청의 사건으로 인해 사달이 났었던 조정에선 선조의 갑작스러운 선언에 당황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반대하기 시작했다. 특히 성수청 폐지에 앞장섰던 대비 심씨(장혜진 분)은 홍주를 다시 데려온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당황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미 홍주는 궁 안까지 침입한 상태. 선조의 부름에 달려온 홍주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대신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주의 소름끼치는 미소를 본 대신들은 무릎을 꿇으며 선조의 결정을 돌리려 했다. 이 광경을 보고도 홍주는 “마음에 드는 환영인사”라고 말하며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홍주가 돌아온 이유는 따로 있었다. 홍주는 선조의 몸을 빌어 세자의 혼을 다시 되살리려는 속셈이었다. 홍주가 선조의 몸에 세자의 혼을 넣은 것을 알게 된 대비 심씨는 자신의 아들을 살리기 위해 또 다시 홍주와 손을 잡기로 했다. 홍주의 귀환을 극구 반대하던 대비 심씨가 갑자기 마음을 바꿔 성수청의 재건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본 선조는 수상쩍어 하면서도 홍주가 가진 큰 힘 때문에 이내 의심을 거두고 말았다.

홍주는 대비 심씨에게 "현재 세자저하는 혼만 있을 뿐 육체가 없는 상태"라며 "일찌감치 점 찍어둔 몸이 있다"고 말한 뒤 성수청에서 흑주술을 이용해 어린 대군의 육체를 탐하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가져올 또다른 파란 예고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