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선경이 정신을 못 차렸다.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는 경찰서까지 끌려가고도 정신을 못차리는 서 원장(김선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찰서 철창에 갇힌 서 원장은 “우리 아들 잠깐만 만나고 온다구요”라며 “내 말 안 들려요”라고 울부짖었다. 경찰서까지 끌려가서도 자신이 빠져나올 구멍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서 원장은 억울해하는 마음뿐이었다.

면회를 하러 찾아온 강현(서지석)에 서 원장은 “이런 모습 보여주기 싫었는데”라면서도 “네가 변호사랑 상의 좀 해봐”라고 부탁했다. 서 원장은 급한 마음에 “이 양반 만나서 설득 좀 해줘, 네가 설득하면 나 고소한 거 취소할거야”라며 “아무리 그래도 한 이불 덮고 몇 년이나 살았는데 고소가 뭐니”라고 남수(정한용)을 설득해달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까지 했다.

보다 못한 강현은 이에 “지은 죄만큼 벌 받고 나오시라구요”라고 죗값을 치룰 것을 권했다. 이에 서 원장은 눈물을 터트리며 “지금까지 그만큼 마음 고생 했으면 벌 받을 만큼 받은 거지”라고 악을 썼다.

요만큼의 반성도 없는 서 원장의 모습에 강현은 끝내 폭발하며 “도대체 언제까지 그런 식으로 사실 건데요”라며 “한번이라도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할 수 없어요? 자신때문에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속죄할 수 없어요?”라고 따져물었다.

그러나 서 원장은 “내가 뭘 잘못했는데 지들이 나한테 뭘 도와줬는데, 세상에 나한테 제대로 된 부모를 줬어 남편을 줬어”라고 신세 한탄을 했다. 강현은 결국 “한번만이라도 자식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부모로 살아주기 그게 그렇게 어려워요?”라면서도 “제가 기다릴게요, 아들이 엄마한테 드리는 부탁이에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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