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진예솔이 허이재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13일 첫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에는 윤호(심지호)에 대해 일방적인 애정을 보이는 강세라(진예솔)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라는 엄마 미란(방은희)에게 윤호를 좋아하지만 현수(허이재) 때문에 진전이 어렵다고 털어놓으며 속상해 했다. 본인도 과거 짝사랑을 해본 적이 있다고 고백하는 미란에게 세라는 “난 엄마랑은 달라”라며 “지고는 절대 못살아”라며 깜찍한 앙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귀엽게만 보이던 세라의 행동을 학교에 가자 악심으로 돌변했다. 아버지를 사고로 여의고 어머니마저 어린 아이처럼 어린 정신연령을 가지게 된 현수의 상황을 고의적으로 알리면서도 이에 대해 묻는 친구들에 “네들 왜 그래 현수가 숨기고 싶어 하는데”라며 “비밀로 해줘야지”라고 치부를 건드렸다.
홀로 강의실로 들어오던 세라는 혼잣말로 “아휴, 개운해 지가 숨겨봤자 그 구질구질한 집구석은 어쩔 건데”라며 현수를 깎아내리기에 급급했다. 그러나 정작 강의실에 앉아있는 현수를 만난 세라는 태도가 돌변하며 친절한 친구처럼 굴었다. 대화를 나누던 현수가 윤호를 만난다며 나가자 그녀를 몰래 뒤를 밟았다. 윤호의 청혼을 뜻하지 않게 들은 세라는 “공현수가 결혼을 한다고?”라며 학을 뗐다.
자신이 좋아하는 윤호의 청혼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던 세라는 때마침 아들을 만나기 위해 캠퍼스를 찾은 영애(최명길)을 발견하게 됐다. 통화 내용을 듣고 그녀가 윤호의 모친인 것을 알아챈 세라는 고의적으로 옆을 지나치며 통화를 하는 척 “윤호 이민 간다는데 여자친구가 따라간다고 난리래”라고 말했다. 이어 “글쎄 여자애가 못 헤어진다고 들러붙는데 결혼하자고 반대하면 애라도 갖자고”라며 영애를 이용해 윤호와 현수 커플을 갈라놓으려고 했다.
가뜩이나 하나뿐인 아들 윤호가 미국 이민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심난했던 영애의 귀에 이 통화내용은 깊숙이 밀고 들어왔다. 결국 그녀는 현수와의 첫 만남에 탐탁치 않은 기운을 드러내며 세라의 계략에 넘어가는 듯한 모양새를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