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사진 = tvN

[헤럴드POP=임지연 기자] tvN의 시상식 개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축제에서 빠져선 안 될 'tvN표 명품 드라마'를 꼽아봤다.

올해로 개국 10주년을 맞는 tvN은 신선하고 질 좋은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신뢰를 쌓는데 성공했다. 특히 올해 열 번째 생일을 맞은 tvN이 개국 최초로 시상식을 연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이와 관련해 15일 오전 tvN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올해로 개국 십년을 맞이한 tvN은 10주년 생일인 오는 10월 9일에 1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그리고 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tvN 시상식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시상식을 포함한 tvN 10주년 페스티벌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미정으로 추후 세부내용이 정해지면 밝히겠다"라고 전했다.

시상식 개최가 처음인데다, 아직 시간도 많이 남은 터라 어떤 형태로 시상식이 치러질지 예측할 순 없지만, 축제의 장인 시상식에서 빠져서는 안 될 tvN 드라마를 모아봤다.

◇ 지금도 계속 쓰여지는 새 역사, 역대 시청률 톱5

비단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지만 tvN이 만든 질 좋은 콘텐츠 중 수치로 증명된 드라마 TOP5는 ‘응답하라 1988’(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19.6%), ‘시그널’ (13.4%) ‘응답하라 1994’(11.9%) ‘또오해영(8.84%)’, '치즈 인더 트랩(7.01%)' 순이다.

먼저 신원호 PD가 연출하고 이우정 작가가 집필한 ‘응답하라’ 시리즈는 지난 2012년 첫 시리즈였던 ‘응답하라 1997’을 시작으로 방영될 때마다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비록 ‘응답하라1997’은 지금 tvN 드라마가 기록 중인 시청률과 비교할 때 낮은 기록으로 퇴장했지만, 이후 시리즈에 못지않는 인기를 누리며 ‘응답하라’가 tvN을 대표하는 시리즈로 자리 잡게 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후 바통을 이어받은 ‘응답하라 1994’는 고아라, 정우, 유연석 등을 스타덤에 올려놨다. 시간을 더 앞당긴 ‘응답하라 1988’도 80년대 후반 서울의 한 골목을 완벽하게 재현, 시청자들을 시간 여행으로 초대했었다.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주연 ‘시그널’은 무전기를 통해 과거의 형사와 형제의 형사가 소통한다는 판타지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현실에서 미제로 남은 사건으로부터 모티브를 삼은 에피소드를 촘촘하고 흥미진진하게 연결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은 장르물이다. '시그널'과 마찬가지로 김원석 PD가 연출한 '미생'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을`일 뿐인 회사원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배우들의 호연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이외에도 현재 방영 중인 월화드라마 ‘또오해영’은 동명이인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 선 한 남자의 이야기를 현실감 넘치게 또 통쾌하게 그려냄으로써 새 역사를 쓰고 있다.

◇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지금이야 tvN표 드라마가 성적이 좋은 게 당연한 아니었다. 소위 말해 3%를 기록해도 “대박”이라고 얘기하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에도 tvN은 다양한 소재로 질 높은 드라마를 시청자들 앞에 선보였었다.

우선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은 최장수 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를 빼먹을 수 없다. 또 30대 여성의 솔직발칙한 연애담을 담은 ‘로맨스가 필요해’ 타임 슬립 장르서 큰 활약한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 그리고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오 나의 귀신님’과 ‘두번째 스무살’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색다른 소재와 싱크로율 높은 배우 섭외력 그리고 공들인 기획 및 연출력을 바탕으로 제작돼 케이블 채널 드라마 부흥기 바탕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기억’ ‘디어 마이 프렌즈’ ‘굿와이프’ ‘싸우자 귀신아’ ‘안투라지’ 등이 tvN표 드라마의 자존심을 이을 전망이다.

☆★☆★10주년 tvN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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