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몬스터’ 이엘이 강지환을 배신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화평단 소속 옥채령(이엘 분)이 변일재(정보석 분)과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채령은 자신 앞에 강기탄(강지환 분)을 데려오라는 화평단 보스 조기량(최종원 분)의 지시를 받았다. 조기량은 강기탄의 능력을 높이 사서 그를 화평단의 후계자로 만들 생각이었다. 그러나 옥채령은 강기탄과 해외로 떠날 것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조기량에게 강기탄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그 순간 변일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변일재는 옥채령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변일재와 단 둘이 만난 옥채령은 그를 극도로 경계했지만, 곧 변일재의 손을 잡고 말았다. 변일재가 옥채령의 집에 몰래 숨겨둔 카메라를 통해 옥채령의 의중을 미리 꿰뚫어 보고 있었기 때문에 옥채령을 그의 편으로 만드는 것은 쉬웠다. 앞서 옥채령이 동료인 차우(고윤 분)에게 조직을 나갈 것을 언급했다는 점을 이용한 것.

변일재는 “화평단에 오래 있지 않을 것 같은데, 나와 손을 잡으면 MK2 백신을 통해 나오는 수익의 15%를 너에게 주겠다”라고 제안했다. 대신 강기탄으로 인해 조기량의 손에 백신 설계도가 들어가지 않게 만든다는 조건이었다. 결국 강기탄과 화평단 모두를 배신하라는 것. 이에 옥채령은 “30%를 주면 응하겠다”며 변일재의 손을 잡았다.

이에 마지막으로 강기탄을 만난 옥채령은 다시금 자신과 해외로 떠날 생각이 없는지 물었다. 그러나 강기탄은 처음과 마찬가지로, “난 살인자라는 누명을 벗고 떳떳하게 살고 싶다”고 말하며 달라지지 않은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이를 들은 옥채령은 ‘탄, 이건 네가 선택한거야’라는 의미심장한 혼잣말을 하면서 앞으로 강기탄에 총을 겨눌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조짐을 보였다.

강기탄과 조기량의 만남을 도와주던 옥채령은 차우와 강기탄, 조기량 두 사람 중 한 명의 암살을 준비했다. 차우는 화평단 2인자 자리에서 물러나게 만든 강기탄에게 반감을 가지고, 변일재의 뜻에 따라 그를 공격하려 했으나 옥채령은 오히려 조기량의 심장을 노리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에서 차우가 총구를 조기량에서 강기탄으로 옮겨 황급히 총을 쏘는 모습을 보였기에 시청자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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