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반전이다. 최약체로 분류되던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시청률의 강자로 우뚝 섰다.
18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오후 방송된 KBS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6.9%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7.5%에 비해 0.6%P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지난 4월 8일 첫 방송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김숙, 홍진경, 제시 등 예능 치트키들뿐만 아니라 라미란, 민효린, 티파니 등 리얼버라이어티 초보자들이 뭉친 프로그램이다. 방송, 문화계 6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를 다뤘다.
특히 멤버 전원이 여성인 리얼버라이어티라는 점이 화제를 모았다. 그간 여성 방송인들이 중심이 된 프로그램이 없는 것에 대해 '여자예능은 재미가 없다'를 이유로 꼽는 이들이 많았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이 편견에 정면으로 부딪혔다.
실제로 첫 방송에서 5.2%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파일럿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정규 편성을 한 이유가 콘텐츠 자신감이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언니들의 예능 적응기는 순탄하지 않았다. 이후 두 달 간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시청률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10일 방송분 이후 2주 연속 시청률 1위의 왕좌에 올랐다. 멤버들이 서로에게 적응해가면서, 리얼버라이어티의 키포인트인 관계성이 정립이 됐기 때문이다.
최근 이들은 걸그룹 '언니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간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가던 형식과는 달리, 한가지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방식은 멤버들 간의 '케미'를 이끌어내는 지름길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는 6.2%,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3.5%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날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는 6.7%, KBS2TV '어서옵SHOW'는 3.6%, SBS '정글의 법칙'은 12.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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