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걸그룹 컴백 대전이 예고된 올 여름, 많은 걸그룹들의 컴백 러시 속에서 데뷔 10년차를 맞은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 원더걸스의 이름이 눈에 띈다.
소녀시대 태연은 6월 28일 0시 두 번째 미니 앨범 '와이(Why)'를 공개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와이'는 R&B와 EDM이 결합된 트로피컬 하우스 풍의 트렌디한 팝 곡으로, 프로듀싱 팀 런던노이즈(LDN Noise)가 작곡에 참여했다. 태연의 청량하고 시원시원한 보컬이 여름 더위까지 잊게 할 전망.
태연은 지난해 첫 번째 미니앨범 '아이(I)'를 발매하며 솔로로 나섰다. 소녀시대 멤버로서 보여주던 음악 색과는 또 다른 매력을 대중에 어필하며 보컬리스트로서 인정을 받았다. 음원 공개 당시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연말 시상식에서도 다수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정식 솔로 데뷔 전부터 OST 참여 등으로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왔던 태연은 '아이' 활동으로 명실상부 '음원퀸' 자리를 공고히 했다.
때문에 이번 앨범 역시 많은 대중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런던노이즈,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 등 세계적인 프로듀싱 팀의 참여, 소녀시대 효연, 딘(DEAN)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음악으로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딘이 참여한 선공개곡 '스타라이트(Starlight)'는 6월 25일 0시 공개된다.
태연 컴백 후 일주일 뒤인 7월 5일, 원더걸스가 신곡을 발표하며 여름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새 싱글 '와이 쏘 론리(Why so lonely)'를 발매하며 1년여 만에 팬들 곁에 돌아오는 것.
원더걸스는 멤버 변화 등 부침을 겪으며 다사다난한 3년을 보낸 뒤, 지난해 4인조 밴드로 팀을 재편하고 정규 앨범 '리부트(Reboot)'를 발매, 활동을 재개했다. 일찍이 곡 작업을 시작한 예은을 포함해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 실력을 갈고 닦아온 원더걸스는 데뷔 9년만에 처음으로 자작곡을 타이틀곡 삼아 활동한다. 데뷔 이래 'JYP 수장' 박진영이 만든 곡을 타이틀곡으로 활동해 왔기에, 이번에 어떤 음악적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지는 상황.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와이 쏘 론리'를 포함해 '아름다운 그대에게', '스위트 앤 이지(Sweet&Easy)'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3곡 모두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특히 '와이 쏘 론리'는 원더걸스가 처음 시도하는 레게팝 장르의 곡으로 곳곳에서 음악적 변화를 꾀한 모습들을 엿볼 수 있다. 멤버 선미와 헤림, 작곡가 홍지상이 함께 작업한 타이틀곡은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 다채로운 리듬의 변화에 따른 분위기의 전환, 시니컬하면서도 위트 있는 가사 등이 매력적인 곡.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는 지난 2007년 같은 시기 데뷔해 핑클과 S.E.S를 잇는 걸그룹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2세대 아이돌 전성기의 한 축을 담당했다.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사랑받아온 '동기' 원더걸스와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동시기 컴백하며 여름 가요계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 두 팀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윈-윈'하는 활동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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