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파브리가 한국과의 운명론을 말했다.
20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미슐랭을 포기하고 한국에 온 셰프 파브리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한국인들이 주방에서 베스트예요. 갑자기 무슨 일 생기면 빨리빨리 처리해야 하고 열심히 일해요. ‘갑자기, 빨리 빨리, 열심히’, 이거 주방이랑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에요”라고 해 웃음을 준 파브리는 ‘흑백요리사’에 함께 출연한 흑수저 요리사 불꽃남자도 자신의 식당에서 일한 수셰프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파브리는 식당에서 일하던 한국인 스태프들 덕에 한식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갑자기 2016년에 한식 대회에 참가해서 1등 했어요”라고 말했다. 1등 선물이 한국 2주 여행권이었다는 말에 유재석은 “뭔가가 파브리를 이끄네, ‘한국으로 오세요’”라고 신기해 했다.
이후 2018년 ‘한식대첩’에 출연하며 한국을 또다시 방문한 그는 다음 해 2019년, 과감히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을 정리하고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전 여기에 와야 했어요, 운명으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에요. 작은 노포 식당 방문할 때마다 할머니가 해주시는 요리, 이런 다양한 알록달록 반찬. 다같이 먹으면 그림을 그리는 기분이에요, 그게 한식의 매력이에요. 너무 신나게 살고 있어서 저랑 너무 잘 맞아요”라며 한국 생활에 100%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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