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주지훈이 정유미의 연애 거부에 아쉬워했다.

14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극본 임예진/연출 박준화) 7회에서는 석지원(주지훈 분)과의 내기에 불복한 윤지원(정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지원은 석지원이 연애하는 듯 굴자 “진짜 연애인지 뭔지를 하자고요 나랑? 소문 퍼지는데 10분도 안 걸리는 이 학교에서? 이 동네에서? 내가 죽어도 못하겠다고 하면?”이라며 답답해 했다. 석지원은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내기를 했으면 지켜야지”라고 반박했지만 윤지원은 “내기고 나발이고 내가 안 하겠다고 하면 경찰에 신고하게? 아님 그냥 확 잘라버리게? 그냥 깔끔하게 한 대 치든가”라며 “따지고 보면 옛날에 한 내기도 안 지켰네 그쪽이. ‘누나’라고 안 불렀잖아요?”라고 했다. “억지야”라며 모른 척 하려던 석지원은 “억지는 그 쪽이랑 나랑 사귀는 게 억지예요. 열여덟 아니잖아요 우리”라는 말에 대답을 잃었다.

우연히 이 대화를 듣게 된 비서 기하(김현목 분)는 “전무님, 연애가 하고 싶으세요?”라며 “연애에, 아니 내기에 안달이 나 있다는 걸 들키면 안 돼요. ‘나도 너한테, 그러니까 내기에 관심 없는 척’ 아니어도 그만이라는 듯 무심하고 냉정하게. 근데 막 어딘가 상처받은 것처럼. 그때부터 체육 선생님은 전무님을 신경 쓰게 되겠죠. 신경 쓰이면 게임 끝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석지원은 “됐어, 난 그런 유치한 수작은 필요 없어”라고 자존심을 부리면서도 윤지원에게 라일락 꽃을 내밀며 “받아들여요”라고 졸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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