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아람 기자] ‘듀엣가요제’ 바다 팀이 허를 찌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는 바다 팀이 ‘총 맞은 것처럼’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이날 바다와 이원갑은 ‘듀엣가요제’에 세 번째 출연했다. 바다 팀은 첫 출연에서 정수라의 ‘환희’를 열창했다. 성량이 돋보이는 이들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두 번째 출연에서 바다 팀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이의 꿈'을 선곡, 천사와 악마로 변신해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고 다시보고 싶은 무대에 선정됐다.

3번째 출연한 바다는 지난주와 사뭇 다른 나긋나긋한 모습을 보였다. 바다는 “마음을 열고 편안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허를 찌르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바다는 지난 주 인터뷰에서 “혼자일 때 는 1위보다 스스로 만족하는 스타일이었는데 같이 하는 사람이 있다 보니 욕심이 생겨서 1위를 선물해 주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바다와 이원갑은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을 선곡했다. 애절함과 애달파진 표정으로 노래를 시작한 두 사람은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언젠가 한번은 겪었을 이별을 생각나게 하는 감성과 이별한 남녀처럼 서로 마주 보지 않으며 각자 노래를 부른 두 사람. 곡이 진행될수록 더욱 애절한 감성을 폭발했다. 이별의 아픔을 절절하게 호소하며 객석을 슬픔으로 물들이며 총 438점을 받았다.

바다 팀의 무대에 데프콘은 “지금까지 한 번도 똑같은 스타일의 무대를 보이지 않는다”라며 감탄했고 신보라는 “이별한 심정을 남자 심정, 여자 심정 따로 듣는 것 같았다”며 칭찬했다.

이에 백지영은 “원갑 씨의 ‘가슴이 뻥뚫려’ 부분은 지금까지 들었던 중 가장 시원했다”고 평했다.

바다는 “꿈에서도 보지 못한 무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백지영 언니의 노래를 백지영 언니의 앞에서 부르는 것을 상상하지 못할 것 같아서 선곡했다”고 전했다. 이어 바다는 “지금까지 듀엣 중에 가장 마음이 아팠던 무대 같았다”라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원갑이가 너무 좋다고만 하니까 지금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고 미안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원갑 또한 “누나와 3주간 작업하면서”라면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며 호흡을 맞추며 서로 정이 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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