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또오해영' 서현진이 에릭과의 진한 스킨십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서현진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또오해영’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에릭(도경 역)과 진한 스킨십 장면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초 여름밤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또오해영’은 유독 진한 스킨십 장면이 많았던 드라마다. 그중에서도 9회에 등장했던 도경과 해영(서현진 분)의 첫 키스신은 방송 후 큰 화제를 불러 모을 정도로 강렬했다. 당시 상황을 이러하다. 사랑에 상처를 입은 해영은 도경과 옆집에 살게 되면서 그에게 빠져들었다. 감정에 솔직한 해영은 자신이 느끼는 호감을 도경에게 거침없이 표현했다. 그러나 엄마와 연인으로부터 받은 상처로 감정 표현에 겁을 내고 서툰 도경은 해영에게 마음이 있으면서도 그를 밀어냈다. 이후 해영에 대한 마음이 커진 도경은 해영 집으로 향했지만, 해영의 집에서 나오는 태진(이재윤 분)을 보고 분노했다. 이후 도경은 해영에 “그렇게 쉽냐”고 비꼬았고 둘은 밀치며 싸우더니 무언가에 홀린 듯 격정적으로 키스를 했다. 이 격정적인 키스인 외에도 연인 관계로 발전한 해영과 도경은 진한 애정 장면을 여럿 보여줬다.
서현진은 "스킨십 장면은 NG가 없었다. 액션 합을 짜듯 애정 장면도 합을 짜서 촬영했다. 어느 정도 계산이 안 되면 어색한 부분이 생기더라. 그래서 두 세 발자국 가서 안고, 또 두 세 발자국 가서 손잡고 이런 식으로 계산해서 진한 애정신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진하고 자주 등장했던 애정 장면. 연기하는 배우 입장에서 어색할 법도 한데, 서현진은 “거침없었다”고 말했다. 위에서 언급한 벽키스 장면을 촬영한 뒤로는 불편함이나 어색함이 없었다는 게 그의 설명.
서현진은 “처음 촬영했던 애정신 벽키스 장면이었다. 그때 이미 해영과 도경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알고 있는 상태였다. 참던 감정을 분출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에릭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벽키스 장면을 처음으로 촬영해서 인지 이후 애정 장면은 거침없어졌던 것 같다. (그 장면) 후로는 불편한 게 없었다”며 웃었다.
이어 “에릭 선배가 워낙 아이디어가 좋다. 최종회 해영과 도경이 돌아다니며 키스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때 돌려서 안고 내려놓고 입을 맞추는 장면 등 모두 에릭의 아이디어였다. 우리가 움직임이 많으면 이진상(김지석 분)이 도망 다니기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해 탄생한 장면”이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또 서현진은 애정표현에 거침없는 ‘오해영’을 두고 “내가 보수적이지 않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애정을 표현하고 원하는 해영이 좋았다. 속 시원하고 귀엽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한편 동명이인 두 여자와 한 남자가 얽히고설킨 내용을 그린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 '또오해영'은 극본, 연출, 연기 세 박자가 어우러졌다는 호평 속에 큰 사랑을 받았다. 첫회 시청률 2.059%로 시작한 이 드라마는 최종회(18회) 시청률 10%로 화려하게 막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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