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아이가 다섯' 캡쳐
KBS 2TV '아이가 다섯' 캡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아이가 다섯’ 안재욱과 장용 부자의 닮은 꼴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연출 김정규) 지난 38회 방송에서는 인생의 두번째 사랑을 애틋하게 키워온 싱글대디 이상태(안재욱 분)와 싱글맘 안미정(소유진 분)이 우여곡절 끝에 재혼에 골인해 행복한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재혼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상태의 아버지인 이신욱(장용 분)이었다. 이신욱은 아내와 사별한 아들 상태의 마음을 눈물로 다독여주는 가슴 뭉클한 부정을 엿보이는가 하면 조심스럽게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아들의 모습에 누구보다 기뻐 “우리 아들한테 여자가 생겼다”라며 온 동네가 떠나가라 외치며 노래를 흥얼거리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특히 “네가 웃어서 아버지가 기분이 좋다”, “딱 40년전의 내 표정이야” 등 이신욱의 살가운 대사들은 말 없이도 서로를 이해하는 부자지간의 속 깊은 정을 느끼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신욱과 이상태는 붕어빵처럼 꼭 닮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자상함과 배려는 기본, 한 사람만 바라보는 직진남에, 때로는 모든 것을 걸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줄 수 있는 단호박 같은 결단력을 지닌 천상 로맨티스트들이었던 것. 이신욱은 미정과 첫 대면한 자리에서 다정다감한 예비 시아버지로서의 자상함을 엿보이는 등 사려 깊은 배려까지 이상태와 꼭 닮은 모습을 보였다.

또 이신욱은 현실의 벽에 부딪쳐 재혼을 망설이는 상태에게 “잘 생각해봐, 한 번 마음먹는 거랑 열 번 마음먹는 거랑 다르지 않냐”며 설득하는가 하면 아내 오미숙(박혜숙 분)이 재혼상대인 안미정이 아이 셋 딸린 이혼녀인 것을 알고 결사 반대하자 양동작전을 펼치는 지혜를 발휘했다. 앞에서는 아내의 역성을 들어주는 척하면서 뒤에서는 상태에게 “나는 네 뜻을 따르겠다”며 부자지간의 훈훈한 재혼작전이 펼쳐졌던 것.

이 과정에서 이신욱 역시 과거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내 오미숙(박혜숙 분)과의 사랑을 지켜냈던 원조 로맨티스트임이 밝혀져 꼭 닮은 부자지간의 사랑법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기도 했다.

이같이 남자로서도 아버지와 아들로서도 보기만 해도 훈훈한 정이 넘치는 이신욱과 이상태는 이제는 다섯 아이의 엄마로 새 출발을 앞두고 설렘 반, 두려움 반 상태인 안미정에게 또 어떠한 힘이 되어줄 지 붕어빵 부자의 계속되는 맹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아이가 다섯’ 지난 주 방송에서는 이상태와 안미정 커플이 재혼에 골인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더욱 업그레이드 된 로맨틱한 신혼생활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김상민(성훈 분)과 이연태(신혜선 분), 장진주(임수향 분)와 김태민(안우연 분) 남은 두 커플들의 이야기도 상민과 태민 부모의 귀국과 함께 속도감 있게 전개될 것으로 보여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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