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홍/넷플릭스 제공
배우 이기홍/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이소담 기자]이기홍이 무한한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배우 이기홍은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헤럴드POP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 홍보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 뒷이야기와 함께 고등학교 동창으로 5년 열애 끝에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공개했다.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는 사이비 종교 단체에 의해 15년간 감금 됐다가 구출된 주인공 키미(엘리 켐퍼)의 뉴욕 생활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코미디 드라마다. 이기홍은 주인공 키미와 사랑에 빠지는 베트남 출신 이민자 동 역을 맡았다. 검정고시 준비반에서 만난 두 사람. 키미는 동의 서툰 영어를 고쳐주고, 동은 키미에게 수학을 가르쳐 주면서 친구가 되고 이후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 이기홍/넷플릭스 제공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 이기홍/넷플릭스 제공

극중 불법체류자인 동은 돈이 없는 자신의 상태를 비관하지 않고, 다른 이들의 자전거 부품을 훔쳐다가 자전거를 조립해 키미에게 생일 선물로 건넨다. 그만큼 엉뚱하면서도 순수한 동은 가진 건 없어도 키미에게 무한한 사랑을 베푸는 인물. 이에 이기홍은 “동도 나와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다”며 “나도 아내와 데이트를 할 때 모든 걸 다 해주려고 하는 편이다. 밥을 만들어 주거나, 맛있는 케이크를 먹으러 간다거나 하는 등 어떻게든 스페셜하게 데이트를 생각하고,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려 노력하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기홍은 “그게 내가 사랑하는 아내에 대한 표현 방식이다. 동이 키미에게 자전거를 만들어 준 것처럼 나 또한 정말 철저하게 뭐든 아내가 좋아하는 거라면 다 해주려고 하는 편이다”고 아내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메이즈러너',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 이기홍
'메이즈러너',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 이기홍

앞서 ‘메이즈러너2:스코치 트라이얼’로 내한했을 당시 이기홍은 2014년 피플지 선정 전세계 섹시남 4위에 선정된 것을 두고 아내가 민호는 섹시남이지만, 자신은 아니라고 부인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이기홍은 “당연히 민호와 실제 내 모습은 다르다. 아내도 동의한다”며 “아내와 같이 살면서는 많이 안 뛰어 다니니까”라고 영화 내내 뛰어 다니는 민호 캐릭터와 자신을 비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이기홍이란 배우를 전세계에 먼저 알린 작품은 바로 영화 ‘메이즈 러너’ 시리즈다. 이기홍이 연기한 한국인 민호 역은 강인한 체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무리를 이끄는 인물이다.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의 천진난만한 베트남 청년 동과는 정반대의 성격이다. 실제 성격은 민호와 동 중 누구에 더 가깝냐는 물음에 이기홍은 “난 민호와 동의 중간이 있는 사람이다”고 답했다.

이기홍은 “어떠한 상황인가에 따라서 늘 다르다. 어떨 땐 리더 역할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밥을 먹으러 갈 때 이걸 먹을까 저걸 먹을까, 아니면 아무거나 다 괜찮다 등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면 그땐 내가 정확하게 고르는 편이다. 서로 원하는 게 달라서 싸울 때도 그러지 말라면서 피스 메이커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기홍은 “반대로 동은 정말 착한데다 상대방의 좋은 면을 많이 보려고 노력하는 캐릭터다. 사실 사람들의 좋은 면을 보려고 애쓰는 게 솔직히 정말 어려운 일이다. 안 좋은 점을 지적하긴 쉬운데 말이다”며 “나 또한 동만큼은 아니지만, 동처럼 사람들의 좋은 면을 먼저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고 전했다.

배우 이기홍/넷플릭스 제공
배우 이기홍/넷플릭스 제공

한편 이기홍이 출연한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 시즌1,2는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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