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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아름 기자]김숙이 데뷔 22년만에 최고 전성기를 맞았다.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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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숙은 '요즘 TV만 틀면 나온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다작하고 있다. 잘 나가는 국민 MC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고정 프로그램을 꿰찬 여성 예능인으로 맹활약중인 것. 남자 예능인들이 주름잡고 있는 이 치열한 예능계에서 이같은 그녀의 행보는 상당히 이례적이라 볼 수 있다. 김숙은 현재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배틀트립', OtvN '비밀독서단2', JTBC '잘 먹는 소녀들',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 K-STAR '리얼하게 폼나게'에 출연 중이며, SBS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DJ로도 활약중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12일 여자판 '라디오스타'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첫 방송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그녀의 출연 프로그램들을 모두 합하면 무려 8개. 게다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고, 최근엔 꿈의 화장품 광고까지 섭렵하며 데뷔 후 가장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공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공

김숙이 이같이 여기저기서 많은 러브콜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만의 특화된 개성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쟁쟁한 남자 예능인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 그래서인지 그녀에게선 여성 연예인들에게 흔하다는 악플 역시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꾸준히 '쎈 언니' 캐릭터를 선보였던 김숙의 독보적 끼와 예능감을 지금처럼 시청자들이 알아주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김숙은 지난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 연예계 '짬밥'만 어느덧 20년을 넘긴 베테랑 예능인이다. 그런 김숙의 전성시대 포문을 연 건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김숙은 윤정수와 가상 부부 호흡을 맞추며 윤정수의 재기를 도왔고 자신 역시 예능계에서 최고 예능인으로 우뚝 섰다. 그 후로 김숙은 '언니들의 슬램덩크'을 통해 여자 예능의 부활을 이끄는 등 종횡무진 방송가를 누비고 있다.

김숙은 그 여세를 몰아 올해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김숙은 "진짜 대박이네요. 제 1의 전성기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정말 받게 됐네요. 이렇게 큰 상 받게 된게 22년만이에요. 정말 기쁩니다. '님과함께' 제작진, 소속사 코엔스타즈 식구들께 감사드린다"며 감격의 수상소감을 밝혀 화제가 됐다.

비교적 진입장벽이 높은 여성 예능의 문을 활짝 연 김숙. 날개 단 그녀의 활약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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