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1일 Mnet 한국형 래퍼 서바이벌인 '쇼미더머니5'(연출 최효진·이영주·이지혜·전지현)에서 치열한 본선 공연이 이어졌다. 개성이 강한 참가자인 슈퍼비와 면도의 무대는 의외의 혹평이 이어졌다. 이어진 상대팀 씨잼과 레디는 공연 전부터 강한 자신감을 어필했고 그 에너지가 무대에서도 통했다. 둘의 공연을 본 사이먼 도미닉은 자이언티의 홀로그램이 보이는 듯한 공연이었다며 평가했다. 상대편인 도끼와 더 콰이엇은 "리허설을 봤을 때는 하찮게 생각했지만 많이 업그레이드를 시킨 것 같다"며 호평했다. 결국 면도와 슈퍼비가 큰 차이로 공연비 합산에서 패배하면서 면도가 최종 탈락했다.

이후 플로우식과 맞붙게된 서출구는 리허설 중간마다 자신의 목소리가 오히려 너무 잘 들려서 헷갈린다며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다. 그의 리허설을 본 플로우식은 "곡은 좋았어요. 그런데 서출구 랩은 진짜 별로에요"라며 자신의 승리를 예상했다.

서출구는 공연에 앞서 "이기려는게 아니라 지지 않으려 노력해야죠"라며 포부를 보였다. 호소력 짙은 그의 무대는 관객에게 정면으로 전달되며 두 래퍼는 우연의 일치로 총 1,150,000원으로 같은 공연비를 모았다.

결국 각 팀의 1,2차 공연을 합한 결과로 승부를 가렸고, 그에따라 플로우식이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에 탈락한 보이비까지 포함한 세 명은 '쇼미더머니5' 자체가 큰 도전이자 발판이 됐음을 강조하며 더 나은 모습을 약속하며 퇴장했다.

한편 8년 전 고등학교에 공연차 왔던 보이비에게 랩을 평가받았던 비와이가 그를 압도적으로 누르는 드라마틱한 장면은 방송 이후 많은 시청자와 팬들에게 회자됐다. 보이비 역시 공연을 앞두고 달라진 본인과 비와이의 입지를 인정하며 그의 발전을 호평했다. 화려한 게스트를 대동했던 무대였으나 비와이의 무대에 보이비는 완전히 밀리고 말았다.

이번 방송의 포인트는 플로우식과 서출구의 경우를 제외한 모든 대결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는 점이다. 도끼·더 콰이엇 팀의 면도·슈퍼비는 자이언티·쿠시 팀의 씨잼과 레디에게 2,600,000원 차이로 뒤쳐졌다. 길·매드클라운 팀 역시 사이먼도미닉·그레이에게 2,762,500원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를 거뒀다. 이후 도끼와 더 콰이엇은 '쇼미더머니'에 다년간 출연하며 가장 충격적인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