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한 때 YG 양현석과 가요계 엔터테인먼트 양대산맥을 이뤘던 이상민. 그가 프로젝트 걸그룹 C.I.V.A로 다시 한 번 프로듀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룰라의 이상민은 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룰라 활동뿐만 아니라 샤크라, 디바의 제작자까지 영역을 넓혀 프로듀서로서의 실력도 입증한 바 있다. 가요계를 떠난 이후 예능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이상민은 최근 예능인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그는 자칭, 타칭 음악의 신이다. 가요계보다 예능계에 가까워지는 듯 했으나 결국 그 예능의 뿌리 역시 음악에서부터 비롯된 것이었다. 2012년 '음악의 신'의 성공적인 방송 후 올해 '음악의 신 시즌2'로 기획사의 크기를 더욱 키웠다. 탁재훈과 힘을 합치며 LSM엔터테인먼트가 아닌 LTE엔터테인먼트로 성장했다.
LTE엔터테인먼트가 첫 번째로 만들게 된 걸그룹은 이름부터 뇌리에 한 번에 박히는 C.I.V.A다. 18년차 연습생 이수민, Mnet '프로듀스 101' 출신 김소희, 윤채경 3인조로 구성된 C.I.V.A는 디바(DIVA)보다 앞서 나간다는 뜻의 팀명으로 지어졌다.
이름부터 웃음을 안겨준 C.I.V.A는 춤신춤왕 정진운에게 춤 레슨을, 샵 출신 이지혜에게 연기수업, 걸그룹 활동 전반에 대한 조언을 들으며 데뷔의 꿈을 키워갔다. '음악의 신' 특유의 병맛 B급 개그 코드에 점차 빠져들듯 회가 거듭될수록 C.I.V.A의 팬들은 늘어갔고 실제 데뷔를 바라는 이들이 많아졌다.
실제로 그 바람은 현실이 됐다. 디바에서 이름을 따온만큼 디바의 리메이크곡으로 가요계에 데뷔하게 된 것. C.I.V.A는 오는 7일 음원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발매 당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다. C.I.V.A는 음원 발매 이후로도 최대한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이라 밝혔다.
C.I.V.A의 데뷔는 이수민, 김소희, 윤채경의 오랜 꿈이기도 하지만, 프로듀서 이상민으로서도 오랜만의 도전이기도 하다. 이에 프로듀서 이상민이 C.I.V.A로 가요계 제작자로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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