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송옥숙이 007을 방불케 하는 첩보 작전을 펼쳤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는 수(조현도)와 빈(권수정)이, 두 손주가 눈에 밟혀 결국에는 학교 앞까지 찾아가는 옥순(송옥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옥순은 학교 앞에 도착해 아이들이 하교하기를 기다리면서도 이제 막 새 가정에서 지내게 된 수와 빈이 앞에 나타나기를 망설여했다. 막 교문으로 달려가려는 순간 마친 아이들이 끝날 시간에 마중나온 미정(소유진)이 나타나며 옥순은 자기도 모르게 몸을 숨겼다.
미정은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조곤조곤 털어놓는 빈이와 우리(곽지혜)에 미정은 “그럼 나중에 가수 하면 되겠다”며 맞장구를 쳐줬다. 그러나 빈이는 “나중에 우리랑 저는 배우해야돼요”라며 쫑알쫑알 미정과 곧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미정 역시 빈이를 제딸처럼 여기며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는 듯 각별하게 챙겼다.
자신의 예상과 달리 밝은 표정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옥순 역시 한 결 마음을 내려놨다. 멀어져가는 미정과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며 옥순은 “잘 지내고 있구나”라며 안심했다. 그러나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자꾸만 떠로르는 아이들 모습에 옥순은 마음이 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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