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다시 돌아온 ‘삼시세끼’가 이번에는 만재도가 아닌 초록빛을 머금은 고창으로 떠났다. 차승원과 손호준, 남주혁 그리고 하마터면 함께하지 못할 뻔 했으나 어렵사리 ‘삼시세끼’ 고창편에 합류한 유해진까지. 비로소 완전체로 모인 4인방은 ‘삼시세끼’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고창편 첫 방송에서는 어촌편 식구들이 6개월 만에 다시 뭉쳐 고창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승원과 손호준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막내 남주혁은 설레는 마음으로 새 보금자리로 향했다. 어촌편 만재도를 갈 때는 배를 이용하던 차승원과 손호준은 넓게 펼쳐진 들판 그리고 읍내 등을 보면서 “주변에 이런 게 있어서 너무 좋다”며 웃었다. 드디어 도착한 새 보금자리. 마치 시골 할머니집을 떠올리게 하는 고창편 숲 속의 집은 만재도 집과 다르게 냉장고, TV 등 신문물 등이 갖춰져 있었다. 집을 둘러 본 차승원은 “집이 이렇게 좋아도 되는 거냐. 이 정도면 펜트하우다. 너무 좋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금새 새 숙소에 적응한 ‘삼시세끼’ 멤버들은 점심 메뉴로 비빔국수를 택했다. 차승원의 손에서 한 끼가 뚝딱 만들어졌다. 또 앞선 두 시즌 동안 막내였던 손호준은 불붙이기, 달걀 꺼내기 등 먼저 시범을 보여주면서, 뭘 해야 할지 몰라 얼떨떨해하던 새 막내 남주혁을 도왔다.

식사를 해결한 ‘삼시세끼’ 멤버들은 제작진에 돈 5만원을 빌려 읍내로 나갔다. 앞서 정한 저녁 메뉴 닭볶음탕 재료와 생활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구입했다. 특히 차승원의 제안으로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구입했는데, 이는 앞으로도 ‘삼시세끼’ 하우스에서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만재도에서 없는 살림으로 고군분투하던 차승원은 고창에서 풍족한 재료와 도구를 만나자 흡족해했다. 차승원은 닭볶음탕을 뚝딱 만들어 냈다. 닭을 손질하는 것부터 간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수 없을 만큼 능숙했다. 차승원표 닭볶음탕을 맛본 손호준과 남주혁은 “행복한 밤”이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후 이들은 잠들기 전까지 소소한 대화로 밤을 보냈다.

차승원과 두 아들 같은 후배 손호준, 남주혁의 케미스트리도 잔잔한 재미를 안겼지만, 확실히 유해진이 없는 ‘삼시세끼’는 아쉬웠다. 손호준과 남주혁이 차승원과 나이 차이 가 커 쉽게 까불거나 능글맞게 굴지 못하는데다, 차승원이 가끔씩 던지는 아재 개그를 받아 쳐줄 사람이 없다는 점 등이 그랬다. 그래서인지 이튿날 고창에 등장한 유해진의 모습이 유독 더 반가웠다.

당초 영화 촬영 스케줄 조율이 어려워 고창편에 합류하지 못할 뻔 한 유해진은 직접 스케줄 조정에 나섰고, 어렵사리 ‘삼시세끼’에 합류하게 됐다. 두 시간밖에 못 자고도 고창으로 달려온 유해진은 나영석 PD와 짜고 차승원 속이기에 나섰다. 동네 이장님으로 변신할 계획을 세운 것. 유해진은 이장님네 집에서 뽕짝을 크게 틀었다. 특히 ‘누가 봐도 유해진’인 뒷태를 감추기 위해 창고에서 물건을 집는 듯한 낮은 자세로 차승원과 맞을 준비를 했다. 드디어 마주친 두 사람. 유해진은 계획대로 메소드 연기를 펼쳤지만, 차승원이 바로 “유해진 아니냐”라고 말하면서 정체가 들통나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의 합류로 ‘삼시세끼’는 완전체가 됐다. 차승원은 “완전체가 된 느낌”이라면서 “유해진의 모습을 보고 반가웠다. 특히 촬영 때문에 합류하지 못한 게 서운했다는 이야기를 듣는 데 기분이 좋더라”라며 명콤비 유해진의 합류를 반겼다.

다시 돌아온 '삼시세끼'는 특유의 소소하면서도 따뜻한 재미와 볼거리가 살아있었다. 여기에 없으면 큰일 날 뻔했던 예능 담당 유해진까지 합류하면서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삼시세끼' 다운 매력을 뽐냈다.

☆★☆★돌아온 ‘삼시세끼’ 어땠나요?★☆★☆

☞[첫방①]유해진 합류로 완전체, 그래 이게 ‘삼시세끼’지 ☞[첫방②]'삼시세끼' 손호준X남주혁,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