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미녀 공심이’ 남궁민과 민아가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안단태(남궁민 분)와 공심(민아 분)이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심은 안단태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앞서 전시회 건으로 안단태에게 실수를 한 바 있는 공심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놀이공원을 함께 가고자 제안했다. 그러나 안단태는 “내일은 연수원 동기들 모임이 있다”며 이를 거절했다. 실망한 공심은 “그럴 줄 알았다”며 “어떤 핑계를 대서든 나와 같이 가주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안단태는 직접 동기에게 전화를 걸어 “내일 약속 나가지 못할 것 같다”며 “갑작스럽게 맞선을 보게 됐다”고 둘러댄 뒤 공심과의 데이트에 응했다. 공심은 안단태와 데이트를 할 생각에 들떠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몸 상태는 그렇지 못했다. 공심은 안단태와 먹을 김밥을 준비하면서 연신 복통을 호소했다.
공심에게 있어서 이번 데이트는 대단히 중요한 일이었다. 언제 또 마음이 돌아서 냉랭한 분위기를 자아낼지 모르는 안단태와의 데이트였기 때문에 공심은 몸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이번 기회를 놓치고 싶어 하지 않았다. 힘겹게 놀이공원 데이트를 하던 중 공심은 갑자기 배를 움켜쥐며 안단태의 어깨로 쓰러지고 말았다.
공심의 병명은 맹장이 터진 것이었다. 수술을 마친 공심에게 안단태는 “왜 거짓말을 했냐”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있으면 나한테 꼭 말해라”라고 그녀의 행동에 야단을 쳤다. 공심은 그런 안단태에게 고마움과 애틋함을 느끼며 병실에 있는 순간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수술이 끝난 공심은 방귀가 나오는 순간부터 안단태의 병간호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공심은 방귀가 나온 순간 일부러 안단태에게 “슬리퍼를 끌면서 소리가 난 것 같다”고 말했고, 안단태 역시 공심과 단 둘이 보내는 시간을 더 가지고 싶어서 공심의 말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산책을 하자며 밖으로 나온 안단태는 공심에게 가까이 다가가 입맞춤을 하려는 분위기를 자아내고는 “사실 방귀소리 들었다”고 말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또한 안단태는 “사실 공심 씨에게 미안한 것이 있다”며 “내가 공심 씨를 불편하게 해서 공심 씨가 아픈 것도 말하지 않은 것 같다. 내 탓이다”라고 말하며 공심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