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선영 기자]3일 방송된 KBS'개그콘서트'에서 코너 '넘사벽'의 보스역으로 분한 정태호의 살신성인 개그가 방청객과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정태호는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마우스, 선캡으로 기발하게 활용한 개그를 선보였다.
정태호는 마우스를 잘못 알아 듣고 무스를 전해온 부하에게 "마우스는 터미네이터가 될 수 있어야한다"며 마우스를 한 쪽 눈을 가리며 터미네이터의 상징적인 엄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우스의 또 다른 활용법으로 정태호는 "마우스는 비키니가 될 수 있어야한다"며 마우스 두 개로 비키니 모형을 만들며 정태호만의 능글맞은 개그를 완성했다.
정태호는 막내 부하에게 선캡을 선물하며 쓴 모습을 기대했지만 막내 부하는 부채를 머리에 얹은채 등장해 정태호를 당혹케했다. 정태호는 "선캡은 엄정화의 '디스코'를 출 수 있어야한다"며 선캡으로 파워숄도로 만든 뒤 엄정화의 복장과 비슷하게 만들며 엄정화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태호는 "진정한 선캡은 때에 따라 왜군이 될 수 있다"며 선캡을 활용한 왜군의 모습을 선보여 객석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정태호만이 할 수 있는 특유의 능글함과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소재가 만나 성공적인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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