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SBS와 KBS 월화극의 의학 드라마 대결이 끝나고 또 한번 흥미진진한 사극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극본 김민정, 임예진)과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가 각각 오는 8월15일, 8월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 박보검 김유정의 궁중 로맨스 '구르미 그린 달빛' 먼저 베일을 벗는 건 청춘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이다. '뷰티풀 마인드' 후속작인 '구르미 그린 달빛'은 tvN '응답하라 1988'로 대세가 된 박보검과 대세 아역배우 김유정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됐던 KBS의 하반기 기대작이다. 두 사람 외에도 B1A4, 채수빈 등이 출연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로맨스로, 왕세자와 내시 커플의 궁중 로맨스라는 신선한 설정과 스토리에 벌써부터 궁금증이 모아진다.
최근 공개된 박보검 김유정 커플의 비주얼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츤데레 왕세자 이영 역의 박보검은 곤룡포로 완성된 꽃비주얼을 자랑했고, 김유정은 치마 대신 내관복을 입었음에도 꽃미모를 과시했다. 무엇보다도 미소를 절로 짓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눈빛은 완벽한 케미를 완성했다.
두 사람의 새로운 연기 도전 역시 기대되는 대목. 박보검은 첫 사극 도전작에서 츤데레 캐릭터를 연기하고, 김유정은 첫 남장 여자 캐릭터를 만나 파격 변신을 꾀한다. 이들이 그려갈 로맨스는 어떤 모습일까.
★ 이준기 아이유의 시공간 초월 로맨스 '달의 연인'
'닥터스' 후속작인 '달의 연인'은 이준기-이지은-강하늘-홍종현-남주혁-백현(EXO)-지수 등 역대급 캐스팅과 김규태 감독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달의 연인'은 개기일식(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 현상 속에서 고려로 영혼이 타임슬립 한 21세기 여인 해수(아이유 분)와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의 시공간초월 로맨스를 비롯해, 황권을 둘러싼 치열한 고려황실 내 정치싸움과 궁중암투 등이 담길 판타지 로맨틱 사극. 판타지가 가미됐다는 점에서 '구르미 그린 달빛'과는 차별화됐다.
4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티저 포스터에서 ‘태양이 되길 원치 않았지만, 찬란하게 빛났다’는 카피와 함께 피로 물든 칼을 쥐고 매서운 눈빛을 뿜어내는 이준기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살고 싶어, 이 모습 그대로 바뀔 게 없다면’이라는 카피와 함께 고려 황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해수의 처연함이 담긴 이지은의 변신이 눈길을 단 번에 사로잡는다. 여기에 강하늘은 온화하면서 강인함이 담긴 8황자 왕욱의 모습으로, 누군가를 향해 활을 든 홍종현은 고려의 주인을 꿈꾸는 3황자 왕요로, 남주혁-백현-지수-윤선우 까지 모두 매력적인 자신의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이어서 관심을 집중시킨다.
★ '사전제작+로맨스 사극'이란 공통점 있어 더 고민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고민하게 만드는 두 편의 사극은 로맨스 사극, 사전제작 드라마라는 공통점이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달의 연인'은 이미 마지막 촬영을 마친 상황. 출연진은 지난해 말부터 준비를 시작해 지난 6월30일 경기도 이천 세트장에서 약 5개월에 걸친 전 회차 촬영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사전제작 작품 중에서도 20회 분량을 약 5개월 간의 촬영 기간으로 빈틈없이 완성도 높게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하면 ‘구르미 그린 달빛’은 6월 초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여름 사극 촬영 현장은 힘든 것으로 유명하지만, 박보검 김유정 두 남녀 주인공의 성실함과 청춘의 기운이 촬영장을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 채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과연 어떤 커플의 로맨스가 더 시청자들의 구미를 자극할까. 일단은 방송 4회만에 15%(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을 돌파한 '닥터스' 후속작 '달의 연인'이 조금은 유리한 상황. 경쟁작인 '뷰티풀 마인드'는 시청자 호평에도 불구, 아직까지 4%대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그래도 반전은 남아있다. 또 2주 먼저 방송된다는 점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서는 희망적인 일이다. 이에 오는 8월 본격적으로 펼쳐질 사극전쟁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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