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SBS 화면 캡처
사진=KBS 2TV, SBS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뮤직뱅크’와 ‘인기가요’의 새로운 MC들이 출격했다. 씨엔블루 강민혁과 라붐 솔빈, 배우 김민석과 공승연, 트와이스 정연 자매는 시청자들에게 수줍으면서도 인상적인 첫 인사를 전했다.

7월 1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는 씨엔블루 강민혁, 라붐 솔빈의 MC 데뷔 무대로 시작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궁’ OST였던 ‘Perhaps Love’를 부르며 로맨틱한 시작을 알렸다. 두 사람은 신고식 무대를 마친 뒤 언니쓰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솔빈은 “긴장돼 잠도 못 잤다. 무대 후 긴장은 기분 좋은 설렘으로 바뀌었다”고, 강민혁은 “든든한 짝꿍이 있어서 앞으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뮤직뱅크’에서 시작을 맞는 팀은 MC 말고도 더 있었다. 언니쓰와 구구단이 데뷔했고, 태연은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였다. 강민혁과 솔빈이 이들을 유쾌하게 소개했고, 대기실 인터뷰도 가졌다. 두 사람이 처음 발표한 1위는 엑소의 ‘Monster’가 차지했다.

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김민석, 공승연, 트와이스 정연이 막을 열었다. 공승연과 정연은 트와이스 멤버들과 함께 ‘CHEER UP’ 무대를 꾸몄고, 공중그네를 타고 내려온 김민석은 자매를 위해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를 제대로 소화했다. 공승연은 “저희 셋 다 생방송 진행은 처음이지만 열심히 노력할테니 실수하더라도 예쁘게 봐달라”고 인사했다. 컴백 인터뷰를 위해 MC석을 찾은 태연이 세 사람에게 꽃을 전달했다.

즉석에서 공승연, 정연 자매 어머니와의 전화 통화가 마련되기도 했다. 음악방송 최초로 자매 MC에 등극한 두 사람의 어머니는 “딸들이 알아서 잘 커줬다. 김민석이 우리 딸들과 잘 어울린다. 사윗감으로도 괜찮다.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다섯 사람 모두 색다른 조합이었다. ‘뮤직뱅크’는 배우가 아닌 아이돌 출신의 강민혁과 솔빈을 발탁했고, ‘인기가요’는 남자 1명과 여자 2명의 3MC 체제를 선보였다. 하반기의 시작과 동시에 전한 이들의 첫 인사는 일단 기대해볼만 하다. 진행은 자연스러웠고 조금 어색한 듯한 케미스트리는 다음 주를 기다리게 했다. 이들은 장수 MC가 될 수 있을까. 음악방송을 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