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허이재와 차도진의 인연이 다시 이어졌다. 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에는 7년이 흐른 뒤 다시 만나게 되는 현수(허이재)와 마도진(차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누군가는 아이 엄마가 되고 누군가는 어엿한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고 돌아왔지만 두 사람의 인연의 끈은 변함이 없었다. 긴 시간 옆에서 지켜봐준 세라(진예솔)의 정성에도 도진은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다. 여진(윤수)가 세라는 어쩔거냐는 말에 도진은 “아무래도 내가 결혼해야 세라가 포기하지 싶다”며 그녀를 결국에 자신의 짝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현수는 오프라인에서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패션 아이템을 팔고 있었다. 성진(송재희)은 내연녀인 송효림(나야)에게서 선물 받은 현수 디자인의 제품이 마음에 들어 그녀를 TSK 그룹에 스카웃 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어 동식(임채무)에게 자신의 뜻을 밝히며 현수의 스카웃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다가온 윤호(심지호)와의 결혼기념일에 현수는 다시 그가 사라져간 바닷가를 찾았다. 을숙(임지은)이 그럴 기력이 있으면 제사상을 차리라고 이야기하자 그간 윤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현수는 그럴 생각이라고 마음을 털어놓았다. 아들 한솔이와 지방으로 내려가는 길, 우연히 들른 휴게소에서 현수는 다 큰 아들을 홀로 화장실에 보냈다.
그러나 신비하게 이곳에서 도진과 한솔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아직 어려보이는 한솔이 혼자 화장실을 두리번 거리는 것이 걱정된 도진이 친절을 베푼 것. 차에 올라 다시 길을 떠나는 한솔은 현수에게 “나 아까 화장실에서 진짜 사나이 봤다?”며 친절을 베푼 아저씨의 이야기를 늘어놨다.
씁쓸한 기억으로 도착한 바닷가, 현수는 한솔이가 먹고 싶다는 음료수를 사기 위해 슈퍼에 들렀다 나오는 길에 마침 영애(최명길)과 이곳을 찾은 도진과 마주쳤다. 스쳐가는 옆모습에도 현수를 알아본 도진은 그녀를 잡아채며 먼저 아는 채를 했다. 처음에 퍼뜩 그를 떠올리지 못하던 현수는 뒤늦게 도진을 알아보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도진은 “야 진짜 반갑다 공현수 7년만인가? 어떻게 이런데서 다 만나냐”며 무슨 일로 왔는지를 물었다. 아들과 함께 남편을 보러왔다는 말에 그의 남편이 죽었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못한 도진은 한솔의 이야기에 “그렇구나. 한참 예쁘겠다”며 “아니 너 닮았으면 무지 씩씩하겠는데”라며 7년 만에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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