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여자의 비밀’ 김윤서가 오민석과의 결혼에 성공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채서린(김윤서 분)이 식물인간이 된 강지유(소이현 분)을 두고 유강우(오민석 분)을 차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서린은 유강우와의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혈안이 돼 있었다. 이미 변일구(이영범 분)의 소행으로 두 사람의 스캔들 기사가 세상에 퍼졌기 때문에 결혼은 불가피한 상황. 채서린은 유강우에게 청첩장을 내밀며 결혼에 마음을 잡을 것을 당부했다. 유강우 역시 강지유를 잃었기에 모든 것을 포기한 상황이었다. 결국 유강우는 채서린과의 결혼을 승낙했고, 두 사람은 결혼식장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유강우가 결혼식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버진로드를 걸어오는 채서린을 강지유로 착각하고는 잠시 행복한 환영을 보다가 그녀가 채서린이라는 것을 알고 슬픔에 사로잡혀 식장을 엉망으로 만든 것. 결국 채서린은 엉망이 된 결혼식장에 홀로 망연자실하게 주저앉아서 눈물을 흘렸다. 잘못된 방법으로 신세를 바꿔보려 했지만, 결코 쉽지 않았다.

채서린은 유강우가 정신을 놓았다며 변일구에게 토로했지만, 변일구 역시 만만치 않았다. 그녀에게 “채서린은 물론 홍순복에 대한 모든 것을 이제 처리해야 하지 않겠냐”며 채서린을 몰아세웠다. 과거 비루했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싫었던 채서린은 변일구에게 “사실 우리는 결혼을 한 것과 다름없다”며 다시금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채서린에게 마지막 희망은 강지유의 뱃속에 있는 아기였다. 채서린은 병실에 누워있는 강지유의 손을 잡으며 “내가 널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줄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는 그녀의 아기를 탐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채서린은 강지유의 뱃속에 있는 아기를 빌미로 유강우와의 결혼에 성공했다. 그러나 유강우는 채서린과 함께 있고자 하지 않았고, 결국 해외로 떠나기로 했다. 출국을 위해 공항을 찾은 유강우를 따라 배웅을 나온 채서린은 일부러 부른 배를 강조하기 위해 옷 속에 인형을 넣고 유강우에게 아기에 대한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했다. 채서린은 유강우를 보내며 “다음엔 두 사람이 같이 와서 마중하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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