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경규와 네 제자들 특집 2탄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경규와 충신인지 아니면 이를 가장한 프락치인지를 가늠할 수 없는 ‘열일하는 병풍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너도나도 폭로전에 나선 가운데 이경규를 싸고돌기 바빴던 한철우마저 등을 돌렸다. 내년 개봉 예정인 이경규의 영화가 대박날 것 같다고 했던 발언에 대해 묻자 한철우는 “IPTV가 있으니까요”라고 해맑게 대답했다. 이경규는 이에 “개봉도 안 한 영화가 IPTV라니”라며 한철우의 말에 분노했다. 그러나 한철우는 이가 오해라며 “개봉해서 몇 백만 관객 동원을 한 다음에 IPTV로도 인기가 있을 거라는 이야깁니다”라고 해명에 나섰지만 이경규는 “바로 IPTV간다며”라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MC들은 이경규의 딸 예림이와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친분이 있는 유재환에 “예림이를 여자로 본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환은 “그런 적은 없다”고 단언하며 “예림이는 너무 예쁘지만 처음 만났을 때부터 동생 이미지였다”며 4살 터울 동생인 예림이와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도 집요하게 MC들이 예림이에 대해 묻자 유재환은 “저도 장인어른을 택할 수 있다면 선배님은 너무 무서우실 거 같아서”라며 장인 이경규에 거부의사를 표현했다.

스튜디오 밖의 보이지 않는 적들도 이경규의 폭로전에 가세했다. 지금껏 이경규와 함께 방송을 해왔던 방송가 스태프들의 제보가 속출하는 가운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기미 작가의 이름도 끼어있었다. 이경규의 ‘마리텔’ 담당작가였던 그녀는 “꽃방을 준비했을 당시 선배님은 꼭 지금 피지 않는 꽃들만 원하셨다”며 “저희는 결국 전국화훼단지를 다 돌고 할미꽃이 필요하다는 선배님 말씀에 무덤가라도 가서 퍼오려다가 귀신이 따라올까봐 포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여곡절 끝에 조화도 괜찮다는 선배님의 OK를 받고 대망의 녹화날이 왔다”며 “더운 야외 날씨에 선배님은 갑자기 짜증이 났는지 이미 OK하신 조화인데도 ‘이런 허접한걸 가져와서 말이야, 꽃을 100송이는 가져와야지’라고 화를 내셨다”고 폭로했다. 더불어 “급기야 본인이 자신있다고 하셨던 꽃방이 망했다고 되려 저에게 화를 내셨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폭로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경규 저격수 김구라도 톡톡히 한 몫을 했다. 김구라는 한철우, 이윤석, 유재환, 윤형빈과 이경규 사이에 틈만 보였다하면 이간질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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