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아예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본 사람은 없다는 '음악의 신', 시즌 3를 기대해도 될까.
지난 5월 5일 첫 방송했던 Mnet '음악의 신2'가 오늘(7일)을 끝으로 종영한다. 모큐멘터리라는 장르를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gks '음악의 신'은 소위 '병맛 웃음 코드'로 시청자들을 빠지게 만들었다.
'음악의 신'의 기원은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총 13부작으로 막을 내린 '음악의 신1'은 90년대 음악의 신이라 불렸던 이상민의 복귀작이기도 했다. 가창력보다 정신력, 외모보다 개성, 장래성보다 천재성을 보는 LSM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며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다.
이후 '음악의 신'은 지난 3월 온라인으로 먼저 선공개 됐다. 4년 만에 '음악의 신'을 본 시청자들은 반가움의 환호성을 질렀다.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본 사람은 없다는 '음악의 신'만의 매력 때문이었다.
기다려왔던 대중의 성원에 힘입어 '음악의 신2'는 정규 편성됐다. 온라인 선공개 두 달 만에, 시즌 1이 종영된 지 4년 만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4년 만에 돌아온 '음악의 신2'의 스케일은 훨씬 커졌고, 디테일까지 더해졌다.
'음악의 신1'에서 LSM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은 이상민 한 명이었다면, 시즌 2에서는 애드립계의 신이라 불리는 탁재훈이 합류하며 LTE엔터테인먼트로 확장했다. 또 시즌1보다 훨씬 많은 고정 출연자와 게스트들이 출연해 더 큰 화제성을 예고했다.
시즌1과는 달리, 종영과 함께 뚜렷한 결실을 맺었다. LTE엔터테인먼트의 첫 프로듀싱 팀 C.I.V.A가 실제 데뷔에도 성공한 것. 온라인 선공개에서 정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듯, C.I.V.A의 데뷔 역시 시청자들의 성원에 의해 이뤄지게 됐다.
지난 4일 C.I.V.A의 멤버 이수민은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시즌 3에 대해 언급했다. 이수민은 "1년 후, 2년 후 안에 시즌 3가 나오게 된다면 출연하겠다. 지금으로부터 7년 후 마흔에 25년 연습생으로 출연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며 시즌 3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또 '음악의 신2' 제작진들의 남모를 고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수민은 "메인 작가님이 한 회에 에피소드를 6개 씩 쓰신다.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작가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 보시는 분들은 막 찍는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완벽을 추구한다. PD님은 촬영,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직접 편집도 하신다. 웃음을 위해서 다들 고생했다"며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음악의 신'은 가히 예능의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 2가 4년 만에 돌아왔듯, 또 언젠가는 시즌 3로 돌아오지 않을까. 4년 보다는 좀 더 빨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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