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하나가 반전 노래 실력으로 모두를 놀래켰다.
10일(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1라운드 세 번째 대결 해양구조대와 산토리니의 청량감있는 무대가 그려졌다. 가수 헤이의 노래 ‘Je t’aime’를 선곡한 산토리니와 해양구조대는 푹푹 찌는 폭염주의보 속 주말을 훌훌 털어버리게 만드는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같은 듯 다른 두 여성 보컬의 맞대결에 판정단은 입을 모아 칭찬하며 단연 두 사람이 가수일 것이라는데 잠정적으로 뜻이 모아졌다.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준 해양구조대와 산토리니는 단 1표차로 운명이 갈라졌다. MC 김성주가 마지막 한 표를 행사한 인물로 공찬을 지목하자 그에게 원성이 쏟아질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무대였다.
박지윤의 노래 ‘난 사랑에 빠졌죠’로 청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다름 아닌 드라마 ‘압구정 백야’의 주연이었던 배우 박하나였다. 판정단은 모두가 가수라고 생각했던 해양구조대의 정체에 말이 안 된다는 듯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이었다. 김현철은 “이렇게 잘 부르는데 누가 가수가 아니라 그래”라며 가수라는 주장이 타당했다고 전했다. 박하나의 노래가 끝나자 공찬에게는 뒷감당 타임이 돌아왔다. 공찬을 지목하는 김성주의 모습에 박하나는 “큰 꿈을 꿀 수 있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공찬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자 “버튼을 잘못 눌렀다”고 궁색하지만 귀여운 변명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무대 공포증이 있다는 박하나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인 2003년 걸그룹 ‘퍼니’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바 있었다. 그러나 데뷔 초 가진 음악방송 라이브 무대에서 삑사리를 내며 그날 이후 무대 공포증이 생겨 이후로 마음을 접었다고 밝혔다. 가수가 아니더라도 뮤지컬에 관심이 있다는 그녀는 이날 ‘복면가왕’ 출연으로 큰 용기를 얻었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박하나는 “자신감을 가져도 될 것 같다”며 자신에 칭찬을 아끼지 않아준 판정단에 감사해 했다. 유영석은 “오늘 조장혁이랑 김현철이 벌써 곡 작업을 시작할 것 같다”며 가수로서의 활동에도 손색이 없을 그녀의 실력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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