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진세연과 고수가 서로를 염려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는 서로의 위기상황에도 옥녀(진세연)을 걱정하는 태원(고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옥녀는 딸처럼 키워온 지천득(정은표)은 그녀가 관비가 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학을 뗐다. 이지함(주진모)도 뾰족한 수를 내놓지 못하는 판에 지천득은 천둥(쇼리)를 불러 “옥녀는 관비로 안 만들려면 탈옥을 시키는 수밖에 없겠다”며 계획을 세웠다. 옥녀가 멀리 도망갈 동안 옥졸의 눈을 피하려 만옥을 대신 수감한다는 계획을 세운 지천득은 “네 경우에는 관비가 되면 죽을 수도 있다”며 도망이 최선을 방법이라고 일렀다. 옥녀는 이에도 “아니요, 전 안갈 거에요”라며 “지금 나가서 평생을 도망 다니면서 살 수는 없어요, 탈옥이 아니라도 살 방법이 있을 거에요”라고 말했다.

결국 하룻밤의 난리로 탈옥이 끝난 가운데 옥녀는 내금위 종사관은 기춘수(곽민호)를 찾아가 달라고 지천득에 부탁했다. 그러나 이보다 선수 쳐 찾아왔던 윤원형(정준호)는 “옥녀 그 계집이 대비마마를 뵈려고 하면 자네가 막아야하네”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돌아간 후였다. 결국 기춘수는 “난 옥녀를 만날 일이 없네”라며 선을 긋고 돌아섰다. 옥녀의 위기는 이뿐만이 아니였다. 정막개는 정대식(최민철)을 찾아가 재판에서 모든 죄를 옥녀에게 뒤집어 씌우라고 말했다.

늦음 밤, 지천득의 도움으로 옥녀가 수감된 방을 찾아간 태원은 “재판결과가 안 좋으면 관비가 될 수도 있다면서”라며 염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옥녀는 “그건 정말 최악의 경우니까 너무 걱정마세요”라고 되려 그를 안심시켰다. 태원은 이에 화를 내며 “임마,어떻게 걱정을 안 해”라며 “이번에 최악의 경우가 오지 말라는 법 어디 있어? 차라리 그냥 탈옥을 하지 그랬어, 바보같이 왜 돌아왔어”라고 다그쳤다. 옥녀는 자신이 탈옥할 경우 남은 사람들을 염려했다. 태원은 “너 이렇게 답답한 소리 할 때보면 돌겠다”며 “왜 너 자신한테는 바보처럼 구는거야, 왜 너 관비가 되도 아무렇지도 않아?”라고 말했다. 이에 결국 옥녀는 눈물을 터트리며 “저 사실은 겁나요”라며 멀리 지방에 관노로 내려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태원을 보지 못할까 무서운 마음을 터놓았다. 연약한 옥녀의 모습에 태원은 그녀를 끌어안으며 다독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