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선영 기자]10일 방송된 KBS'개그콘서트'에서 이봉주가 특별 출연하며 분위기를 띄운가운데 김준호, 정태호의 녹슬지 않은 개그감을 선보이며 객석의 환호를 이끌었다.
2행시로 웃음을 만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코너 '진지록'에서 '캠핑 관련 주제'로 2행시 만들기가 그려졌다. 이세진은 "위기탈출 넘버원 버전으로 하겠다"며 해먹, 산책, 불씨로 2행시를 선보였다. 이세진은 "해앵진 하는거야 먹막혀서 죽음"이라며 간단하면서도 행동까지 곁들여 웃음 시발점을 마련했다. 정명훈은 이어서 고기, 맥주, 그늘 세 단어로 웃음을 이끌었다. 정명훈은 "그렇게 시간이 흘러 콜럼버스는 부인을 만났다 늘(늙)었네"며 극적인 웃음을 만들며 마지막인 김준호의 부담을 높게 만들었다.
마지막을 맡은 김준호는 "사극 버전으로 하겠다"며 비박, 가스, 취미 세 단어로 비장하게 준비한 웃음을 선보였다. 김준호는 취미의 단어에 "취아암(참) 맛있게 생겼다 음식을 만든 김상궁을 불러라 미쓰김"며 극적 반전으로 객석의 환호를 받으며 개그콘서트의 마지막 순서 다운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정태호는 코너'넘사벽'의 보스역할을 맡으며 부하들에게 당하는 역할로 제대로 망가진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이끌었다. 정태호는 커피를 마시며 필요한 빨대를 부하들에게 요청하자 벽과 벽사이를 둔 부하들의 말 전달이 잘못되어 '발 때'로 들은 막내에게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태호는 "여기 담궈 봐라"며 빨대를 기대했던 것과 달리 자신의 커피에 막내의 발이 담기자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태호는 "빨때는 이렇게 수맥 찾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빨대 두 개로 수맥 찾기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글러브를 막내에게 선물한 정태호는 막내를 불러 "맘에 드나"며 묻자 막내는 "원숭이가 맘에 들어 할 것 같다"며 말을해 의아해하며 막내의 손을 보았다. 막내의 손에 바나나로 만든 가짜 글러브가 끼워진 모습을 본 정태호는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태호는 "글러브는 이렇게 심슨이 될 수 있어야 된다"며 야구 글러브와 야구공을 이용해 심슨 캐릭터를 만들며 흉내를 내 개그콘서트 터줏대감 다운 웃음 견인차 역할을 제대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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