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SBS 예능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11일 SBS 관계자는 "‘보컬전쟁-신의 목소리’가 8월 중 종영한다. 오는 14일이 마지막 녹화이며, 마지막 방송은 오는 8월이 될 예정"이라면서 "원래 시즌제로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내년에 시즌2를 방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스타킹’과 ‘오마이베이비’는 폐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논의하고 있던 것은 맞다. 조만간 결정이 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SBS 예능은 올 상반기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다. 주말 간판 예능인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다소 긴 침체기에 빠진 가운데, 다른 프로그램도 두드러진 성과를 내지 못했다. ‘판타스틱 듀오’와 ‘신의 목소리’가 정규 편성됐지만, 시청률과 화제성면에서 기대 이하에 성적을 거뒀다. 파일럿 ‘엄마야’ ‘투자자들’ ‘나를 찾아줘’ ‘사장님이 보고 있다’ 등도 썩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SBS는 프로그램 폐지 및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모양새다. 먼저 ‘동상이몽’이 폐지를 결정했고, 뒤이어 ‘신의 목소리’까지 퇴장한다.
일단은 새롭게 준비 중이 파일럿 프로그램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탁재훈, 박명수, 김성주가 MC 호흡을 맞추는 토크쇼 ‘디스코’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또 신동엽과 배우 한혜진이 출연을 확정 지은 ‘미운 오리 새끼’가 오는 20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청자가 직접 연예인 6명의 여행길을 선택하는 ‘꽃놀이패’, 가상 공간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인생게임 상속자’ 등도 줄줄이 첫선을 보일 전망. 다양하게 준비한 파일럿 프로그램이 SBS 예능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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