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큐브, JYP, FNC 제공
사진=큐브, JYP, FNC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비스트, 걸그룹 원더걸스, 밴드 FT아일랜드가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꽉 채운 새 앨범을 통해 연차만큼의 특급 내공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4일 0시 정규 3집 '하이라이트'를 발표한 비스트는 타이틀곡 '리본'을 포함한 총 12개 트랙을 선보였다. 팀 재편 뒤 더욱 끈끈해진 다섯 멤버는 11곡의 작사 또는 작곡에 모두 참여하고 더블 발라드 활동을 펼치며 자신감을 증명했다. 음악적 성장은 멤버들이 직접 쓰고 부른 노래로서 알차게 드러났다.

5일 0시에는 원더걸스의 새 싱글 'Why so lonely'가 발매됐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한 3개의 노래 작사 및 작곡에 네 멤버 모두 직접 참여했다. 레게팝 장르도, 무엇보다 박진영의 노래가 아닌 타이틀곡도 원더걸스가 데뷔 후 처음 도전하는 과제였다. 음원 1위라는 결과로 나타나며 '탈박'에 성공했다.

18일 정규 6집 'Where’s the truth?'로 컴백하는 FT아일랜드의 트랙리스트가 14일 공개됐다. 타이틀곡 'Take Me Now'를 포함한 9곡은 모두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전곡 자작곡 정규 앨범을 팬들에게 선물하며 FT아일랜드의 정체성과 음악성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각각 8년 차, 10년 차, 10년 차에 접어든 비스트, 원더걸스, FT아일랜드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행보를 걷고 있다. 자작곡이라는 도전을 계속 시도하고, 자신들의 색깔과 정체성 안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중이다. 10년 차에도 변신이 가능하다는 걸 몸소 보여준다.

이들의 자작곡이 더욱 의미있는 건 훌륭한 성적표를 받기 때문이다. 비스트와 원더걸스, 지난해 FT아일랜드의 자작곡은 음원 차트에서 순항했다. 성공적인 결과 덕분에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할 원동력이 생길 수 있다. 내공이 고스란히 담긴 이들의 도전에 더욱 큰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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