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가 아닌 성매매 및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오전 성매매와 사기 혐의로 박유천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달 유흥업소와 집 화장실 등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총 4명으로부터 고소당했다. 이후 결백함을 주장하던 박유천은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소인인 A씨와 B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한 바 있다.

박유천은 피의자 신분으로 여섯 차례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는 무혐의로 판단했으나, 박유천을 고소한 여성 4명 중 1명과의 성관계는 성매매로 규정했다. 특히 박유천이 해당 여성에게 실제로 금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사기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다.

박유천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성폭행 혐의에 이어 성매매 및 사기 혐의도 부인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 측은 박유천에 대해서 성매매 혐의로 송치 하겠다는 방침 이지만 저희들로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과 전혀 다른 것이어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박유천은 성매매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혀 드립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면서 명백히 사실과 다름을 소명해 드릴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어렵사리 성폭행 혐의를 벗었지만, 이번엔 성매매 및 사기 혐의를 받게 된 박유천이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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