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이번엔 이진욱이다.
개그맨 유상무부터 가수 겸 배우 박유천, 배우 이민기까지 최근 두 달 간 연예계 성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진욱마저 15일 성추문에 휩싸이며 팬들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진욱은 지난 14일 술을 마신 뒤 30대 여성 A씨의 집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해당 사건의 고소장은 수서경찰서에 접수된 상태로, 아직 고소인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같은 소식이 15일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되면서 이진욱 본인은 물론, 소속사 측도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이진욱과 소속사 측은 피소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 심지어 이진욱은 이날 오후 ‘2016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에 참석하려다 기사를 접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성폭행 피소 관련 보도 직후 "본인에게 확인중"이라는 짧은 입장을 남긴 이진욱 소속사 측은 이날 밤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진욱 측은 "이진욱이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고 먼저 사과한 뒤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은 성폭행 피의사실이 없었다는 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오히려 저희는 고소인에게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고소인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고 강력대응을 예고한 뒤 "앞으로 이진욱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같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인 A씨와 "성폭행 피의사실이 없다"는 이진욱 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경찰 수사 결과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진욱만큼이나 팬들도 적잖게 놀란 상황. 바로 이진욱의 '훈남 스타' 이미지 때문. 또한 성추문이 있기 전까지 이진욱은 과거 몇몇 여배우들과의 열애를 당당히 인정한 것을 빼고는 별다른 스캔들이나 구설수에 휘말린 적 없는 '평판 좋은 배우'였다. 하지만 난데없는 성추문으로 인해 이진욱의 이미지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성폭행 혐의가 본인의 주장대로 무혐의 결론이 날지라도 '성 스캔들'은 여성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는 배우에게 있어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앞서 전성기를 누리다가 성추문에 휘말리며 활동을 잠시 중단해야 했던 배우 박시후의 사례를 보면 이를 짐작해볼 수 있다. 때문에 이진욱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다수의 브랜드 측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달 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진욱은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종영 이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인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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