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김우빈이 배수지의 다큐 출연 제안을 받아들였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김우빈(신준영 역)이 배수지(노을 역)에게 다큐 방송에 출연하겠다고 수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초반 현재 시점에서 응급실에 실려 온 배수지가 의식을 찾고 병원을 나서자 김우빈의 매니저는 배수지에게 돈을 건네며 합의를 제안했다. 돈을 받은 배수지는 김우빈 매니저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는 사채업자들이 들이닥쳐 짐을 빼고 있었고, 배수지는 합의금으로 받은 돈을 모두 건네며 사채업자들을 내쫓았다.

힘겨운 삶에 지친 배수지는 한강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김우빈은 매니저로부터 "배수지가 한강 쪽으로 갔다"는 말을 전해듣고 배수지를 찾아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1년으로 돌아가 김우빈과 배수지의 관계도 공개됐다. 과거 자신의 아버지인 이원종(노장수 역)의 뺑소니 사고 진범을 은폐한 유오성(최현준 역)을 낙선시키기 위해 배수지는 상대 후보의 선거 캠프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날 밤 배수지는 유오성에게 전화를 걸어 "후보에서 사퇴하고 사고의 진범을 밝혀줄 것"을 말한다. 하지만 유오성은 이를 무시하고, 결국 배수지는 방송국에 과거 아버지 사고의 증거 자료를 넘기기로 결심하고 나선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김우빈이 지켜보고 있었다. 김우빈은 배수지에게 연락이 닿지 않자 배수지의 집에 찾아갔다가 우연히 통화 내용을 듣게 된 것. 친부 유오성을 걱정한 김우빈은 배수지의 가방을 소매치기해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고, 이를 쫓던 배수지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배수지가 수술을 받는 동안 김우빈은 "배수지만 살려준다면 내게 허락된 모든 행복을 포기하겠다. 나에게 남아있는 삶도 내놓겠다. 저를 죽이고 배수지를 살려달라"고 말하며 배수지가 무사하기를 기도했다.

두 사람의 과거가 공개된 가운데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김우빈은 한강에 있던 배수지를 찾아냈다. 그는 배수지에게 "사는 게 우습냐. 죽는 게 그렇게 쉽냐"라고 소리쳤다. 이어 김우빈은 "다큐를 찍겠다"며 방송 출연을 승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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