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맷 데이먼이 작품 선정 기준에 대해 전했다.
14일(목)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시리즈물 ‘제이슨 본’으로 관객 곁에 돌아온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이 출연해 인터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을 앞두고 맷 데이먼과 손석희 앵커는 ‘뉴스룸’ SNS를 통해 공개된 인증샷만으로도 숱한 화제를 모으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번달 7일 녹화된 것으로 알려진 방송분 일주일만에 시청자들 앞에서 베일을 벗었다.
맷 데이먼은 손석희 앵커와 연기에 대해 사뭇 진지한 이야기를 심도 깊게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석희 앵커는 맷 데이먼에 이번 영화가 실제 인물인 에드워드 스노든에 관련된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맷 데이먼은 “네, 물론 그 실제인물에 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라고 밝히면서도 “하지만 우리 모두가 이미 스노든 이후의 세계를 살고 있는 만큼 우리 모두에게 던져진 매우 복잡한 질문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하자면 시민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우리가 안보의 중요성을 위해 포기할 수 있는 선은 과연 어디까지인가 하는 것입니다”라며 작품과 실제를 둘러싼 깊은 고민과 영화가 담고 있는 질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석희 앵커는 맷 데이먼에 영화 ‘굿 윌 헌팅’과 실제 하버드대 출신인 학력을 언급하며 “지적이고 반듯한 이미지, 그것이 어떤 한계라고 생각한 건가”라며 다소 거친 액션신이 등장하는 영화를 선택한 것에 대한 기준을 물었다. 맷 데이먼은 “제 이미지와 관련된 문제는 결코 아니다”고 단정 지었다. 더불어 “제 역할의 다양성을 키우고 싶었고 좁은 틀 속에 갇혀서 제한된 범위의 인물만 연기하고 싶지는 않았다”며 배역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달했다.
맷 데이먼은 ‘본 아이덴티티’부터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시리즈물에 대해 “어쩌면 지난 16년간 동일한 인물을 네 번이나 맡아 연기한 것을 가지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영화를 사랑하고 다양한 형태의 영화를 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맷 데이먼은 그간 본인이 멍청해 보이는 코미디 연기부터 역사를 다룬 서사영화에 등장하기도 했다며 단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하고 싶을 뿐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