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배우 체면도 배고픔과 피곤함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18일(월) KBS 2TV ‘수상한 휴가’에는 배고픔과 고된 여행길에 체면마저 내려놓는 류승수와 조동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간신히 발견하게 된 민가는 문이 열려있었다. 먼저 들어선 류승수는 조동혁에게도 들어오라고 권하더니 곧장 빠져나가 밖에서 문을 잡고 열어주지 않으며 장난을 쳤다. 다행히도 사람이 주거하는 집을 발견한 두 사람은 현지 코디의 상황 설명이 보태지며 하룻밤 신세 질 곳을 찾을 수 있었다.

목적지와 반대방향으로 오게 된 것을 뒤늦게 안 류승수는 절규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현지 코디는 “아틀라스 산맥이 되게 큰 곳인데 여기는 아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류승수와 조동혁은 이때부터 할말을 잃은 듯 한 동안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이도 잠깐, 류승수는 소파에서 몸도 일으키지 못한 채 “돈을 드릴테니까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해보라”고 부탁했다. 조동혁은 배가 고픈 듯 “그것도 좀 물어보고 밥 좀”이라며 눈도 채 뜨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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