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올 하반기 공유의 기세가 심상치않다.
배우 공유 주연의 영화 '부산행'이 20일 개봉했다. ‘부산행’은 전대미문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로, 개봉하자마자 열기가 뜨겁다. 예매점유율이 80%를 넘을 정도로 압도적인 초반 기세를 보이고 있는 것. 관객들 평도 좋아 대형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좀비 영화인 '부산행'에서 공유는 꽤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아빠 역 공유는 딸을 지키기 위해 좀비들과 맞서 싸우는, 과격한 액션과 가슴 찡한 부성애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영화를 관람하고 나온 관객들의 입에선 공유의 연기에 대한 극찬도 심심찮게 들어볼 수 있다. 그만큼 공유는 생애 첫 좀비물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사실 2012년 이민정, 수지 등이 출연한 KBS 2TV '빅' 이후 안방극장 발길을 뚝 끊었던 공유는 '용의자' '연애조작단:시라노' '남과 여' 등 스크린 활동에만 매진해왔다. '용의자' '연애조작단:시라노'는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성공했지만 최근작인 '남과 여'는 흥행에 참패했다. 하지만 '부산행'으로 '남과 여' 부진을 씻을 전망.
내친김에 공유는 하반기 안방극장 접수도 노리고 있다.
공유는 '부산행' '도깨비' '밀정' 등을 통해 그동안 시청자들이 좋아해줬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작정이다.
공유는 한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것에 욕심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석우’라는 캐릭터를 시나리오에 적힌 그대로의 모습보다 그 이상의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부산행' 출연을 겸심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또 오랜 만에 출연하게 된 드라마인 ‘도깨비’에 대해서는 “몸과 마음을 던져 이것저것 재지 않고 실컷 연기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특히 '도깨비'와 관련, 20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빅' 이후 4년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무엇보다 공유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김은숙 작가의 배려와 이해심이었다고. 공유는 "감사하게도 나에 대한 애정이 많으시더라. 나의 고충을 이야기했는데 해소가 되고,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도망가지 말고 해보자 싶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오는 11월 방송될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지키려는 자' 도깨비와 기억상실증에 걸린 '데려가는 자' 저승사자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고 운명과 저주 그 어디쯤에서 만난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이승을 떠나는 망자들을 배웅하는 신비롭고 슬픈, 이상하고 아름다운 일상의 이야기를 다룬다.
강동원 현빈 소지섭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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