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본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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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그룹 리쌍(길, 개리)과 세입자 사이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건물에 대한 철거 강제집행이 진행됐다.

‘맘편히 장사하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맘상모)’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리쌍, 우장창창에 대해 2차 강제집행 시도 중. 또 다시 폭력사태 발생”이라는 글을 올려 강제집행 시도 사실을 알렸다.

리쌍 소유 건물에 대한 강제 집행은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시작됐다. 맘상모 측은 “10:16분, 집행. 10:26분, 집행 완료”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잘못된 집행 과정, 이를 방관한 강남경찰서. 이 모든 것을 진행하고 계획한 리쌍에게 모두 다 책임을 물을 것이다. 리쌍은 사과하고 대화하십시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앞서 리쌍은 서울 신사동 소재 4층짜리 건물을 매입한 후, 해당 건물에서 곱창집을 운영하던 임차인과 법적분쟁에 휘말렸다. 리쌍은 임차인에게 계약기간이 만료됐으니 가게를 비워달라고 했고, 임차인은 수억대의 권리금과 시설비를 날리게 됐다며 버텼다. 그 과정에서 임차인이 건물을 개조한 가게를 운영한 사실이 알려지고, 계약만료 이후에도 영업을 계속하는 등 갈등이 계속됐다. ‘갑질’이냐 ‘을질’이냐 팽팽히 맞서는 와중에 법원은 리쌍의 손을 들어 임차인에게 퇴거 명령을 내렸고, 임차인 측이 법원 명령에 응하지 않자 결국 강제집행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

리쌍 측은 7월 7일 한 차례 강제집행을 시도했으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중단되고, 이날 2차 강제집행을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