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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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닥터스' 4각관계가 심상치 않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는 18, 19일 방송되는 9, 10회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돈다. 시청률 20% 달성이라는 성과와 함께 더욱 의미 있는 중반부를 맞이할 수 있을까.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던 '닥터스'는 지난 7, 8회에서 18~19%대에 그치며 20% 돌파를 계속 목전에서 놓쳤다.

본격적인 로맨스가 펼쳐지며 시청률에는 다시 상승세가 켜질 전망이다. 9회에서 유혜정(박신혜 분)은 홍지홍(김래원 분)을 향해 마음을 열 예정이다. 할머니의 의료사고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국일병원에 온 만큼, 사랑보다 목적이 중요했던 유혜정의 다짐에 변화가 생긴 것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런 마음의 틈을 놓치지 않고 정윤도(윤균상 분)가 파고든다. 정윤도는 홍지홍에게 "결혼 안 한 사이라면 그 사이에 참여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유혜정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겠다고 선전포고할 예정. 그 사이 진서우(이성경 분)은 모든 불행의 원인을 유혜정으로 돌리며 엇나간 반항심을 표출할 것이 예고됐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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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정에게 다양한 공이 날라오고 있다. 홍지홍과 정윤도는 자신의 마음을 담은 돌직구를 던지고, 진서우는 제구가 안 되는 사구를 쥐고 있다. 중반부를 넘어가며 본격적으로 펼쳐질 4각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혜정은 로맨스와 진실 찾기에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

로맨스의 결실은 시청률로 나타난다는 건 유명하다. '닥터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6회에 홍지홍과 유혜정의 첫 키스 신이 그려졌다. 홍지홍은 유혜정에게 빗속으로 뛰어들 것을 제안했고, 사랑에 관한 유혜정의 트라우마가 조금은 극복될 수 있었다.

그래서 홍지홍과 유혜정의 사랑 자체가 휴머니즘이다. 여기 "참여하는" 정윤도와 진서우의 존재는 이들의 사랑을 더욱 돈독하게 할까, 아니면 또 다른 휴머니즘을 찾게 할까. 로맨스가 20%를 견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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